제주도까지 소문난 냉면은?

<맛자랑 멋자랑>함흥냉면집

2002-04-30     구로타임즈
갑작스런 무더위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여기, 짜증을 한번에 씻어 내릴 수 있는 음식이 있다. 구로고대병원 방향 한빛은행 부근 뒷골목에는 21년째 냉면과 삼계탕을 전문으로 하는 '함흥냉면'집이 있다. 날씨가 덥거나 비오는 날이면 30분은 족히 기다려야 맛 볼 수 있는 '함흥냉면'집의 일품요리는 두말할 것 없이 냉면. 그 맛이 멀리 제주도에까지 소문나 있을 정도라고. '함흥냉면집'의 주방은 사장 김길주(53)씨가 맡고 있다.

김 사장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냄비를 들고 수소문 끝에 찾아오는 남편들이 한 두명이 아니다"며 "뭐니뭐니해도 내 손 끝 맛이 우리 집 냉면의 비법이라면 비법"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함흥냉면' 영업시간은 오전10시∼오후10시까지. 문의 856-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