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민상 수상자는?

2010-10-12     송지현 기자

 제20회 구로구민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봉사, 문화예술, 교육, 지역사회 발전, 환경보존 부문에서 선정된 6명의 구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0일 점프구로 축제 폐막식에 앞서 거행된다.


 이번 구로구민상에는 봉사부문 남궁종(72, 구로2동) 씨, 문화예술부문 이효훈(65, 오류1동) 씨, 교육부문 황인옥(42, 수궁동) 씨, 지역사회발전부문 박성만(34, 개봉1동) 씨, 환경보존부문 김복순(47, 구로2동) 씨, 경제발전부문 이종우(72, 수궁동) 씨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봉사부문 수상자인 남궁종 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방진료 무료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공단 주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의치 및 백내장 시술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800만원의 거금을 기탁하는 선행을 보여 수상자로 결정됐다.


 문화예술부문 이효훈 수상자는 구로사진작가협회장으로서 산촌문화제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매년 사진 전시회를 통해 생활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약사로 현재 오류1동에서 오류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교육 활성화를 지원해온 황인옥씨는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교육에 반영시켜 교육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구로 지역의 학생학력신장사업에 활발히 참여한 황인옥 씨는 온수초등학교 학부모 회장 및 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역사회발전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박성만 씨는 아이디어 공모, 사이버 토론, 환경순찰디카모니터 요원 등 다양한 구정참여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의견을 개진해온 인물로 풍부한 상상력과 꼼꼼한 관찰로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보존부문에는 안양천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복순 씨가 뽑혔다. 김씨는 구로구와 주민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하천정화활동, 하천수질 모니터링 활동 등을 전개해왔다.


 경제발전부문 이종우 씨는 천정재 제품의 20여개 실용신안과 특허를 획득하는 등 건축물 내장재의 국산화 증대에 헌신한 공으로 경제발전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2007년부터 서울온수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아 공단조직을 화합과 단결로 이끈 공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생활체육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고, 효행부문은 신청 접수자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