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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검도의 진수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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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검도의 진수를 알린다
  • 윤용훈 기자
  • 승인 2009.12.15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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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shop탐방24 _ 원성검도관 (구로2동)
▲ 원성호 관장
 검도는 남녀 구별 없이 유치원생부터 노인층까지 가장 오래할 수 있는 평생운동이다.

 대한 검도회가 공인한 원성검도관(관장 원성호)은 이러한 검도를 '삶의 푸른 에너지'가 있는 검도로 한층 가치를 부여하고 구로지역에 정통 검도를 보급, 수련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구로동 나인스에비뉴 맞은편 청자빌딩 지하1층에 자리한 이 검도관은 2001년 4월 개관한 이래 여러 검도대회에 참가해 입상하고, 유단자를 배출하는 등 모범적인 운영으로 서울시검도회가 우수도장으로 선정한 곳이다.

 87년 성균관대 검도부에서 검도를 접한 뒤 22년의 검도경력과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는 원성호 연사6단은 현재 대한검도회 및 서울시검도회 심사위원과 한국사회인검도회 상임이사로 각각 활동하는 등 검도 보급과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목받는 검도인이다.

 원 관장은 "검도는 삶의 질적인 향상과 건강에 대한 믿음을 주는 평생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무도"라며 직장인, 사업가는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단련으로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주부, 여성은 호신과 건강 그리고 생활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활력소가 된다고 검도의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운동 전 한자 2자를 열 번씩 쓰게 하는 한문교육을 병행하는 등 문식(文識)과 무략(武略)을 다 갖추도록 하는 지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탁 트인 넓은 실내공간에 운동하기에 최적인 바닥공사를 한 단풍나무재질의 마루수련장과 온수가 나오는 샤워시설, 개인사물함 등을 갖추어 쾌적한 분위기에서 검도수련을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새벽·아침반부터 오후반, 저녁반 그리고 주말 일요일 저녁반 등 여러 시간대의 수련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린 학생들을 위해 오후에는 승합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같이 검도하기에 편한 여건으로 운동하는 연령층도 유치원생부터 60대 노령층까지 다양하고, 초보자부터 마니아 유단자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개최된 서울컵 검도대회에 참가해 장년층부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도 이 검도관의 자랑이다.

 회비는 입관비 없이 여성, 초중고학생은 월 9만원, 일반인과 대학생은 월 10만원이며, 도복, 죽도, 호구 등 검도용품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868-5431.




◈ 이 기사는 2009년 11월 16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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