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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푸른수목원 착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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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푸른수목원 착공식 열려
  • 송지현 기자
  • 승인 2009.11.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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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500여명 참석 … 현재 73% 보상 완료
▲ 서울 푸른수목원 착공식이 2011년 완공 목표로 지난달 23일 항동 저수지 인근에서 열렸다.

 서울 푸른수목원 착공식이 10월 23일 오후3시, 수목원 예정지인 항동 저수지 옆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을 마친 서울 푸른수목원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항동 10-1번지 100,243㎡(약 3만평) 부지에 300여종의 수목을 심어 습지 계류원, 휴게광장, 생태 숲, 자연탐방로 등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서울시 최대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범래 구로갑 국회의원, 박영선 구로을 국회의원, 김기성 서울시의장, 양대웅 구로구청장, 이우진 시의원, 조규영 시의원, 홍춘표 구로구의장 등 구로 안팎의 인사들과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서울시내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너무 멋지다"며 "서남권르네상스 핵심인 서울 수목원사업이 시작돼 기쁘고 산업단지 정비, 주거환경 개선, 수목원으로 3박자를 갖춘 지역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범래 국회의원은 "쉬면서 호흡하고 대화하는 (수목원의) 모습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박영선 국회의원은 "21세기 화두는 녹색이다. 구로갑에 수목원이 있다면 구로을에도 녹지공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양대웅 구청장은 "어려움 속에서 지켜온 자연인 만큼 앞으로도 자연유산을 잘 지키고 수목원도 잘 가꿔 구로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경과보고에서 현재 수목원 부지 73%에 달하는 땅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고 이 금액은 약 284억원에 달하며, 앞으로 103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09년 11월 2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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