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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으로 수놓은 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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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으로 수놓은 안양천
  • 성지영
  • 승인 2009.09.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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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기 단축마라톤대회 400여명 참가
 9월의 하늘만큼이나 높은 함성이 일요일이던 구로의 13일을 수놓았다. 제5회 구로구청장기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린 날이다.

 구로구청이 주관하고 국민생활체육 구로구육상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구로구청장기 단축마라톤대회는 구로 내 안양천에 모여든 약 400여명의 주민 참여로 성황리에 끝났다.

 10km와 5km 두 구간을 남녀부문으로 나뉘어 뛴 이 대회에서, 10km부문 남자 1등은 임청혁(30, 오정구 삼정동) 씨, 여자 1등은 천경희(40, 구로동)씨가 차지했다. 또 5km부문 남자 1등에는 노영필(39, 성북구 정릉동)씨가, 여자 1등에는 조인자(48, 마포구 용강동)씨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문 5km구간에서 1등을 차지한 노영필씨는 구로구청장기 단축마라톤대회의 3회와 4회에서 아깝게 입상을 놓친 경험이 있기에 이번 수상이 남다르다.

 "번번이 아깝게 수상을 놓쳐서 이번에는 꼭 입상하고 싶었어요. 내년에도 도전해서 꼭 연패를 달성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비교적 익숙한 코스였던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는 그는 우승을 만끽하듯 활기찬 목소리로 말했다.





◈ 이 기사는 2009년 9월 21일자 31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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