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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의원, 불법선거 판결로 의원직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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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의원, 불법선거 판결로 의원직 상실
  • 김경숙
  • 승인 200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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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지난 13일 “불법선거로 선거에 영향” 선거무효판결

주민 반응 “안됐다” “당연한 것” 대조적

박구청장 “명예회복 출마라면 도의적으로...”여운







구로을구 장영신의원이 지난13일 대법원의 선거무효 판결로 이날부터 의원직을 상실, 정가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장영신씨측은 물론 소송을 제기했던 한나라당 이승철 구로을 지구당위원장측이나 구로선관위 등 그 어느곳에서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역내 많은 사람들은 오는 10월25일로 예정된 재선거에 장영신씨가 다시 출마할 것이냐에 초미의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해 장영신 전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안정상씨는 선거무효판결이 난 지난13일 오후 5시경 “장의원님은 이번 결과에 대해 ‘이 상태로는 불명예이며, 유권자들이 명예를 회복시켜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혀, 현재로서는 장 전의원이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간접 확인됐다. 이번결과에 대해 장 의원은 “홀가분하다.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신 전의원의 의원직상실을 접한 지역주민들도 이번 발표를 “전혀 예상치 못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안됐다”와 “잘못했으면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불법선거에 대한 선거무효판결직후여서인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이에따라 장 전의원의 재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다른 것도 아니고 불법선거로 인해 선거무효판결을 받은 것인데 다시 출마하겠느냐”며 상당수 주민들은 출마의사에 의구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제 16대 총선시 국회의원 출마의사를 갖고 있었던 박원철 구청장은 이번 판결직후 구로을구 재선거에 출마한 의사를 묻는 질문에 “(장 전의원이) 명예회복을 하기 위해 출마할 지도 모르는데 내가 나간다는 것은 도의적으로도 아니다”고 도의성을 강조, 여운을 남겼다.

박 구청장은 이어 “만에 하나 (장 전의원이) 포기하고 (나를)추천해주는 극단적인 예외라면 모를까”라고 부연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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