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부 역사에 진행되고 있는 엘리베이터등의 이동편의시설 공사가 오는 10월과 내년 6월중 완공될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개봉역은 현재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가, 오류역과 온수역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공사 진척도가 크게 눈에 띄지 않자 역사 이용 주민들사이에선 언제 완공되는 것이냐는 문의와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역사와 건설사 관계자들은 오는 10월경이면 오류동역과 온수역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에스컬레이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봉역은 올해 안에 에스컬레이터 8대 설치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10월 이후부터 오류동역의 경우는 엘리베이터 4대가 운영될 예정이며, 에스컬레이터 8대 설치공사는 그 이후부터 진행된다.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경우 장애인 리프트를 해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8대를 설치하게 될 온수역도 먼저 10월까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완료한뒤, 에스컬레이터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오류동역과 온수역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는 내년 6월 21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기간이 너무 긴 것이 아니냐는 민원에 대해 이들 3개역사의 공사를 맡고 있는 범신종합건설 원수용 전무이사는 "지하철역의 경우 시설이 복잡하고, 일을 처리하는 절차도 까다로워 공사 기간이 오래 걸린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공사 완공일을 내년 6월 21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09년 8월 17일자 31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