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2동주민자치센터 마을사업으로, 계남근린공원 이용
오류중학교 뒤쪽 산에 소재한 지역 유일의 고인돌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탐방로가 개설된다. 고척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초 관리소홀과 무관심으로 방치되고 있는 선사유적지 고인돌 탐방로 개설 및 주변환경 정비사업을 우리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결정하고 지난 4월 23일 주민들과 함께 사업의 첫 삽을 떠, 막바지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탐방로는 오류중학교 뒤편 구로구 가식장을 통해서 들어가는 길이 아닌, 계남근린공원을 통해 내려 갈 수 있는 길로 만들어졌다.
이와함께 계남근린공원 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 작업은 8, 90% 진행됐으며 마무리 작업 및 안내표지판 설치 등이 남아있는 단계다. 6월중이면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고척2동 관계자는 "6월중으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지역 학교와 문화 유적 탐방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후 계획을 밝혔다.
고인돌 탐방로가 만들어짐에 따라 오류중학교 옆 가식장을 통해 고인돌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폐쇄됐다.
고척동 고인돌은 지난 1998년 서울대 조사단이 처음으로 발굴했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치된 채로 있다 2003년 재발견되었으며, 2004년 3월 15일 구청에서 안내판과 보호시설물을 설치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09년 6월 1일자 30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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