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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에서 자연과 인생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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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에서 자연과 인생을 배운다
  • 구로타임즈
  • 승인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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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유일의 수석동호회 '구로 석심회'



3년전 문화수석원 통해 하나 둘 모여

정회원만도 23명... 격월로 한탄강 등 탐사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마음이 맞는 사람과 서로의 정을 나누며 같은 취미를 영위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분명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돌과 같은 마음을 나눈다고 해서 '석심(石心)'인 구로 석심회. 염봉학(석심회 총무)씨가 운영하는 "문화 수석원"(구로 본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석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있는 애석가들이 모인 구로에 하나밖에 없는 수석 동호회이다.

올해로 3년째인 이모임의 회원은 23명이며 비회원 참석자도 많다. 이들 회원 중에는 석력이 높고 이름난 회원도 있으며 개인 수석전을 가진 회원 등 수석에 정통한 애석인들이 많다.

매 달 모임을 갖는 이들은 격월로 탐석에 나선다. 한탄강, 남한강, 태종대, 동강, 금강에 이르기까지 전국 해변과 강가, 계곡 등을 다닌다. 하지만 소장할 수석만 탐석, 그 외의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절대 없다.

대표적 수석산지인 남한강에는 이제 탐석감이 고갈된 상태라 안타깝다는 박인형(56)회장은 "수석에는 강, 산, 해 등 자연과 인생이 담겨있기에 더욱 신비하다"고.

종종 수석잡지에 실리는 지상전에 이어 내년에는 석심회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전시회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고심중, 구로에도 어서 문화회관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덧붙였다. 구로석심회 02-864-1254



석심회 정회원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장지곤(구로동) △고문 홍기두(신도림동) 문희권(시흥2동) 김영철(고척1동)

△회장 박인형(구로5동) △부회장 차성영(철산동) 나종수(양평5가) 김소연(인천시) △감사 김약수(구로5동) 구본윤(고양시) 이찬규(가리봉2동) 김태용(구로본동)

△운영위원 이윤선(독산4동) 김민기(상도동) △총 무 염봉학(독산4동) △회원 김금지(구로5동) 김상설(가리봉2동) 최춘만(오류2동) 엄흥섭(가양3동) 김태우(구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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