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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사회복지정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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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사회복지정책 토론회
  • 황희준
  • 승인 2008.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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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8일 구민회관서
▲ 지난 18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사회복지정책토론회. 발제에 이어 토론자들이 사회복지에서 민-관 협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구로구민회관에서 ‘민관이 WIN-WIN하는 구로만들기’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구로구청과 구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 주최로 열렸다.

양대웅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민과 관이 함께해 우리 지역 복지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구청에서는 기부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사회복지재단 설립을 준비 중에 있으며 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꽃피우고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인재 교수(한신대학교 재활학과)가 민관협력 실현방안에 대해 발제했으며, 토론자로 이영환 구로구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위원장, 김남용 성동구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위원장, 이용화 구로구청 주민생활지원과 과장, 남화수 궁동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조성호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부장, 황택근 구로구보건소 소장이 참가했다.

토론자 가운데 남화수 부관장은 구로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과정 평가에 대해 구로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유급간사를 채용하지 않고 간사업무에 해당하는 협의체별 조정 및 연락 업무 등의 역할을 담당공무원이 진행하여 운영에 있어 관 주도로 오인될 우려가 있었다며 대안으로 참여위원 중 순환제로 간사를 선임해 위원들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의체 운영관련 조정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복지협의체의 의사소통 경로 부재와 각 참여위원들의 필요성 및 역할 인식 부족, 정보공유 부재 등을 지적하고 대책으로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개설, 참여위원들에 대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목적과 기능, 역할 중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자격조건과 관련해 의무이수교육 시간에 대한 운영규정 마련 또는 조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청 이용화 과장은 구로구내에 설립중인 지역사회복지재단인 구로희망복지재단의 설립개요와 사업방향, 문제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07년 11월 설립 추진계획이 세워진 구로희망복지재단은 2008년 7월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내년 7월 재단 창립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구로희망복지재단은 지역사회내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지역대표성을 확보하며, 개인, 민간단체, 지역기업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모델을 시도하며 모금과 배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지역 내 비영리 단체 지원을 원칙으로 하는 특징을 갖는다고 이 과장은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여성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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