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8 10:54 (목)
금천우체국 고객마케팅 '인기'
상태바
금천우체국 고객마케팅 '인기'
  • 구로타임즈
  • 승인 2001.06.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문소포계약요금제로 종전보다 90% 할인

자기사진 담은 '나만의 우표'도 발행

이메일 등 인터넷 인구가 확산되면서 예전에 비해 저조한 우편량을 보이고 있는 우체국이 이에 맞서 내놓고 있는 각종 방안들이 고객의 서비스 확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어 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체국은 종전에 주력해온 개인우편과 금융중심의 사업방향을 물류수송 쪽으로 점차 바꿔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4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방문 소포계약요금제'가 바로 그것.

'방문 소포계약요금제'란 종전에 소포량과 관계없이 개 당 일정 금액으로 환산, 월 500건 이상 거래 가능한 사업장과 '방문 소포계약요금제'를 체결해 종전 가격의 90%정도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물류수송으로 비용부담이 컸던 배송중심의 소규모 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요금제. 이로 인해 구로구와 금천구를 통괄 운영하고 있는 금천우체국의 경우 주변에 소규모 업체들과 벤처기업들로 인해 수익사업에 좋은 영향을 가져오고 있다.

또한 개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로 지난 4월 말부터 자신의 사진으로 우표발행이 가능한 '나만의 우표'를 시행하고 있다. 10장에 7000원부터 101장 이상일 경우 56000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우표를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우표'는 지난 해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시범 발행해 전시장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우체국이 이번 해에 새로 실시하게 된 사업이다.

금천우체국의 마케팅부 김종태 실장은 "전국 2,800여개의 우체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이점을 살려 개인 택배업체 등과 연계해 계속적으로 물류수송 쪽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도 창구 환경 개선 및 휴식공간 제공 등의 서비스로 고객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과거의 수동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탈피, 능동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바뀌고 있는 현 우체국이 앞으로 고객유치를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개발 해 나갈지 관심 있게 지켜 볼만하다.





tipy-78@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