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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20] 드림키퍼즈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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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20] 드림키퍼즈 협동조합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8.07.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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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 문화예술체험 협업체 눈길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성문화,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문화예술 등 3개 분야로 나눠 교육, 체험 활동, 전문가 양성, 취업연계, 창업지원, 지역주민 간 소통 플랫폼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드림키퍼즈 협동조합이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조합은 '따뜻한 마음 청소년센터'(성문화센터)와 '두리하나'(바리스타, 제과·제빵), 문화예술 협동조합 '곁애' 등 구로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이 힘을 모아 설립한 사회적 경제 협업체다. 


고척로길 58-1(오류1동)경서농협 오류점 뒤 로담빌딩 지하 1층 지하를 새롭게 리모델링 한 후 지난 2월 3일 개소식을 갖고 약 100평 가까운 공간에 카페와 홀, 작은 무대, 제과제빵실, 성문화 체험장 및 교육장 등으로 꾸며 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가 주관한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 사업공모에 선정돼 서울시 사업비 3억3000만원에다 구 예산 3억3000만원을 더해 총 6억6000만원을 들여 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의 사업영역은 스타트업카페 센터, 아트스페이스센터, 성문화센터 등 3개 분야로 나눠 교육, 체험활동, 전문가 양성, 취업연계, 창업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 3개 영역의 사업을 직접 수행하기 위한 청년 중심으로 10여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한다.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교육을 실시하는 드림 스타트업 카페는 교육 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매장 운영과 교육생 및 지망생을 위한 협업 공간도 제공한다. 현재 개봉중 및 경인고 특수학급 학생 각 6명 내외를 대상으로 3월 중순부터 28주 과정으로 주1회(화) 제과제빵 교육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7월 12일부터는 지역의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으로 매주 목, 토요일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주민의 요청(최소 5인 이상)이 있을 경우 역시 교육을 실시한다고. 


아트스페이스센터에선 서울시교육청, 서울문화재단, 서울시협동조합센터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드림사업', '무지개다리사업', '협동조합 작은행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천왕중, 구로중, 오류중 학생에게 진로탐색 교육을 진행 중이고, 관내 중고교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음악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 할 계획이다. 게다가 5월부터는 자체 공연무대 및 시설을 활용해 매주 금요일 저녁 연극공연이나 영화상영, 콘서트 공연, 주민대상 무대제공 등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곳 성문화센터에는 올바른 성 현장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모형으로 된 태아의 발육과정 등 성과 관련한 모형을 전시해 놓았다. 또 교육 자료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진행, 성 이해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관련 시설이 잘 갖추어져 인근 초등학교 및 남부교육청 담당 교사 및 학교장이 방문, 현장을 보고 교육을 받기도 했다. 또한 신청 학교에서 찾아가는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약 3개월간 운영해 본 결과, 주민 및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며 임직원 모두가 조기에 자력으로 사업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 이사장 : 김미희
■ 이    사 :  김정석  김동옥  조하연 
■감     사 :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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