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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잉여세대 해법 하나, 사회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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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잉여세대 해법 하나, 사회적경제
  • 김성기 에스이임파워 이사장
  • 승인 2016.10.14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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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계층 등 잉여세대가 속출하고 있다. 잉여세대는 노동능력과 전문성이 있지만, 노동시장에 진입할(또는 퇴출되어) 기회를 얻지 못하여 그들의 잠재적 능력을 발현하지 못하는 세대를 말한다.
 
한 국회의원에 따르면, 은퇴 전 퇴직자인 시니어 잉여세대가 약 1,0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경력단절여성은 약 200만 명으로 기혼여성 5명 중 1명은 임신·출산·육아 부담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청년 실업 문제도 심각한데,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 등을 포함한 청년 실업 인구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선지 오래이다. 우리는 이러한 다계층에서 속출하는 잉여세대의 문제를 어떻게 노동시장으로 유입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지금 우리는 '고용 없는 성장시대'를 걷고 있다. 즉 현재의 산업 구조는 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지만 고용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고용을 유발하는 기업과 경제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기업은 고용을 유발하기 위해 이윤의 극대화를 유보하고 사회와 공존하는 기업 가치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업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혁신에 목적을 둔다. 또한, 협동조합은 시민 소유의 기업으로 시민공동체의 이익에 복무하는 것에 주목한다.
 
이미 구로구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을 기업과 지역사회에 재투자하고, 취약계층과 잉여세대를 위한 매력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 9월 '구로사회적경제창업지원센터(신도림로13길 51, 지하 1, 지상 2층 연면적 340㎡ 규모로 조성)'가 개관했다.
 
이러한 구로구의 시도는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창출하려는 도전으로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 센터는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전문지원 조직으로, 이 센터의 사회적기업 창업팀으로 선정될 경우 창업 공간, 창업자금(1년 1천만원∼5천만원), 멘토링 서비스 등 전문적인 창업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번 창업센터의 개관을 계기로 서울에서 사회적경제를 선도하는 으뜸 구로구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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