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9:21 (금)
[특별기고_구로구청측]쓰레기 청소 중계시설… "악취 발생 않는다"
상태바
[특별기고_구로구청측]쓰레기 청소 중계시설… "악취 발생 않는다"
  • 배광선 청소기획팀장(구로구청 청소행정과)
  • 승인 2016.07.26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동 푸른수목원 옆 1만3073㎡부지에 지하 2층 규모로 폐기물처리시설인 '구로자원순환센터'가 건립중이다.

구로구청이 지난 3월말 계약체결 후 착공에 들어간 시설이다. 그러나 정작 인근 주민들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지난 5월말 경 공사현장 직원들을 통해서였다. 이에따라 주민 건강과 수목원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민설명회나 환경영향평가 없이 진행되고 있는 '행정의 무심함'에 대한 주민 반발과 분노도 적지 않다.

2개월 가까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구로자원순환센터를 둘러싼 구청과 인근 주민간의 고민과 의견차가 무엇인지, 구로타임즈가 창간 16주년특집호를 준비하면서 양측 입장을 담은 특별기고의 장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구로자원순환센터는 지상은 공원으로, 지하는 폐기물처리시설로 항동 공공주택지구내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되어 현재 건립공사 중에 있는 청소 기초시설입니다.

현재 수목원 정문 앞 등 항동 천왕동 일대 지상에 있던 기존 쓰레기 적환장이 지하의 위생적인 시설로 이전하는 것으로서 새롭게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은 아니며, 1998년부터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건립과 관련하여 인근 구민들의 우려사항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원순환센터는 구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일반 쓰레기를 소각하는 소각장도 음식물을 처리하는 시설도 아닙니다.

생활 쓰레기를 바닥에 쌓아 두는게 아니라 작은 트럭으로 싣고 와 대형 컨테이너로 옮겨 싣는 방식으로 쓰레기가 바닥에 한 번도 닿지 않게 설계되었습니다.

또 기존과 달리 쓰레기가 며칠씩 야적되는 일 없이 당일 최종 처리시설인 광명소각장과 평택, 이천등에서 처리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등의 잔재가 바닥에는 물론 전혀 발생하지 않고 환경적으로도 깨끗하게 유지되는 청소 중계시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배출공기도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포집하여 최첨단 3단계 정화 방식을 도입하여 제거후 외부로 배출함에 따라 외부에 악취가 발생하지 않으며 지상은 푸른수목원 공원으로 확대 조성됨에 따라 공원이용 주민 및 인근 주택에서 악취나 소음 등으로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설계에 반영하였습니다.

폐수 또한 음식물을 포함한 생활쓰레기가 바닥에 흘림이 없이 처리됨에 따라 인근 지역 및 수목원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근무자들이 이용하는 생활폐수와 차량 세차수만 발생하여 악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환경유해시설인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시설도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도 아닌 단순 적환시설인 만큼 환경영향평가 대상 시설도 아닙니다.

그러나 구로구에서는 권위있는 기관에 환경영향평가에 준하는 검증을 받을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원순환센터는 쓰레기를 최종처리하는 시설이 아닌 관계로 당일 쓰레기는 새벽에 출근시간 이전인 7시까지 모두 반출하여 적치된 쓰레기는 없으며 차량통행으로 인한 불편도 최소화됩니다.

그리고 서울시 인근 자치단체의 쓰레기는 우리 구에서 처리하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 1년 내내 지상에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운반하던 쓰레기가 이 시설이 완공된 후에는 지하 시설에서 그날 그날 새벽시간대 3~4시간 내에 바로 옮겨 실어 나가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먼지나 악취를 크게 감소시키게 됩니다.

구로구 자원순환센터는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초시설인 만큼 건립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