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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로구립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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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로구립예술단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3.01.2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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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꽃' 합창·오케스트라단 기지개
신규 단원 모집 중 "연습공간,예산 확대 필요"

 

구립소년소녀합창단, 구립여성합창단,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구립꿈의오케스트라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구로문화재단 구립예술단이 연 초에 각 구단별로 신규단원을 모집하고 재정비에 나선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술단의 경우 초등 또는 중학교 졸업을 계기로 그만두거나 중간에 결원된 단원을 보강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구성해 활동을 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여성합창단도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는 단원을 보강한다. 

현재 1월10일부터 이메일이나 방문을 통한 접수 중이다. 예술단은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구로의 대표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 지역내외에서 연주활동을 하며 지역 위상을 높이는 한편 단원들은 정기적이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연주역량을 향상시키는 자기계발과 더불어 자존감과 봉사정신을 높여가고 있다고 한다. 

정연보 예술단장(구로문화재단 대표)은 "코로나로 지난 2년여간 예술단의 연습 및 연주가 제한될 수밖에 없어 소극적인 활동을 해왔지만 금년부터 예술단의 정기 연주회 외에 추가 연주회 기회를 더 가져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게 할 생각"이라며 "또한 한정된 예산외에도 공모사업 등을 통한 재원 확충으로 예술단을 더 지원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구립소년소녀합창단(2010년 5월 창단)은 초등3학년~중등3학년 25∼30명으로 이루어진 합창단. 초등 여학생 비중이 아주 높다고.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로 구성하여 매주 구로구민회관에서 월·수 주2회 오후 2시간씩 정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겨울 캠프, 초청공연, 정기연주회 등 합창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소년소녀합창단은 구로구 거주자 혹은 구로 관내 초등·중등학교 학생들에 한해 2월 5일까지 신입단원을 모집 중이다. 

구립여성합창단(2017년 4월 창단)은 만20세에서 만60세까지의 여성 40명 정도 이루어진 합창단. 성가대나 학교 등에서 합창활동 경험이 있고, 자기 계발을 위한 40∼50대 단원이 주축으로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로 구성되어 있는 구로구의 대표적인 여성합창단이다.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소강당에서 월·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주2회 정기교육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있다. 재단에서는 여성합창단의 활성화를 위해 합창교육, 정기연주회, 초청공연, 여성합창제 등 합창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신규단원은 만 20세부터 만55세 주민을 대상으로 2월 19일(일)까지 모집한다.

엘 시스테마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초등 3학년∼중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약 35명 내외로 만들어진 구로구립 꿈의 오케스트라(2014년 창단)는 음악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 유도와 음악으로 지역 사회와의 공유·소통을 통한 지역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악기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60%이상과 일반청소년을 모집하여 월·수요일 오후 5∼7시간동안 주 2회 악기 관련 수업뿐만 아니라 특별 교육 등을 통해 단원 간 상호학습 교육도 함께하고 있다고. 간식 및 연주복장, 악기무상 대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단원은 초등 3∼5학년을 대상으로 3월 1일까지 모집한다. 

구로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2012년 12월 창단)는 오디션을 통해 실력 있는 지역 청소년을 모집하여 정통 클래식으로 초등 6학년∼고3 약 35명 내외로 구성, 정기연주회와 대내외 다양한 초청공연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향상음악회, 여름집중워크숍 등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안정감 있는 연주 실력을 쌓아가며, 구로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사절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로구민회관 지하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연습하고 있다고. 정기공연 시에는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해준다고 한다. 신규단원은 초등6학년∼고1을 대상으로 3월 1일(수)까지 모집한다. 

재단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를 거쳐 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단원들이 적지않고 이들 학생중에는 악기로 대입진로에 성공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예술단의 연습공간이 한정돼 불편을 겪고 있고, 매년 거의 같은 수준의 예산지원으로 주민들에게 새로운 공연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연습공간과 예산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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