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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야기 3]너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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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야기 3]너와 함께라면
  • 김경희(모래놀이상담연구소 친구야놀자 소장)
  • 승인 2016.06.11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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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다면 함께 하는 것일까? 그저 함께 소파에 앉아 TV에 집중하는 것일 뿐이다. 이번 주 사랑의 5가지 언어의 두 번째 시간은 함께하는 시간이다. 함께하는 시간이란 상대방에게 온전히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아이들과 놀아주겠다는 말해 놓고, 공 놀이를 하다가 핸드폰으로 직장 상사와 통화를 한다면 아이는 놀이를 멈추고 당신을 쳐다볼 것이다.

공은 왔다 갔다 할 수 있지만 함께 하는 것일까? 급기야 '바쁘다'를 외치며 "혼자 놀고 있어."라고 말하게 된다. 바쁠 수도 있다. 아니 바쁘다. 둘이 함께 하는 활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서로가 감정적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1. 공감적 대화
"우리는 대화가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문자 그대로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보다는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대화는 공감적인 대화이다. 내 이야기를 분석하고 해결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를 지지해주고 이해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주로 우리는 판단하는 말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상대방은 차라리 입을 다물게 된다. 인정하는 말은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진정한 대화는 듣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어쩌라고
 
듣는 자세와 관련된 힌트를 드린다면
 a.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서 동시에 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b. 상대방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인다.
 c. 몸의 언어에 주의 깊게 본다. 때로는 입으로 하는 말과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d. 상대방의 이야기를 가로막지 않는다.
 2. 감정과 접촉하기

"내 남편은 말을 하지 않아요. 무슨 마음인지 그 속을 알 수 없어요."라고 말한다.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보여 주여야 한다. 알지 못하는 사람과 가까워지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감정을 감추는 법을 배운다. 그래서 자신도 감정을 지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자신의 감정과 접촉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다. 감정 그 자체는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그것은 단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한 심리적 반응일 뿐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a. 2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자신에게 "오늘 내가 무슨 감정을 가졌었나?를 생각해본다.
 b. 매일 시간을 내어 그날 있었던 일을 서로 이야기한다. 쉬울 것 같은데 은근 어렵다. 보통은 "그냥, 그랬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은데,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효과적이다.
 
 3. 사랑의 추억 만들기

함께하는 활동에는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왜 그것을 하느냐갸 중요하다. 그 목적은 "그가 나를 배려한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든 기꺼이하고 적극적으로 한다"라는 감정을 느끼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함께하는 활동의 필수 요소로 첫째, 둘 중의 하나는 그 활동을 원한다. 둘째, 상대방이 기꺼이 그것을 따라간다. 셋째, 둘 다 왜 그것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는 사랑의 추억을 선물 받게 된다.
 
함께 하는 활동을 하려면 개인의 어떤 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렇다. 자신의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도 해야 되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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