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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회별 어르신 일자리수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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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회별 어르신 일자리수 '천차만별'
  • 정준태 시민기자
  • 승인 2022.11.1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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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지회 경로당별 평균 12.6명
구로구지회 경로당별 평균 0.7명
"어르신일자리 확대 기관간 협조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발표한 2022년도 어르신 일자리 현황에 의하면 '경로당 중식·급식 도우미' 등 공통직군 외에 지회별 특성이 있는 일자리를 마련 해 각 지회별 일자 리 숫자 상으로 볼 때, 어르신 일자리 최상위인 강북구 지회에서는 100개 경로당에 1,260명(평균 12.6명)의 어르신 일자리가 마련되었는가 하면 최하위인 강서구지회에서는 190개 경로당에 125명(평균 0.6인)이 일자리를 얻는 데 그쳤다. 

통계상으로 약 20여 배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구로구도 201개 경로당에 142명(평균 0.7인)으로 최하위수를 보였다.

 

     경로당 대비 일자리수 상·하위 지회  

지회별

경로당수

일자리수

평균

지회별

경로당수

일자리수

평균

강북구

100

1,260

12,6

노원구

246

372

1.5

관악구

112

1,103

9.8

구로구

201

142

0.7

금천구

72

621

8.6

강서구

190

125

0.6

자료

출처

서울시 지자체 재정자립도 20228I-net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2022 어르신 일자리 현황

 

"특성화된 일자리 상향 평준화 시급"

서울지역 자치구별 재정자립도와 어르신 일자리 실상을 보면 2021년도 재정자립도가 22.7%로 25개 구청 중 낮은 편인 중랑구의 경우는 경로당 127개에 924명의 일자리 창출로 경로당 평균 7.3인의 일자리를 보인 반면, 이보다 재정 자립도가 5%p 정도 높은 27.5%인 구로구에서는 경로당 201개에 142명으로, 평균 0.7인의 일자리를 나타냈다. 

구로구의 이처럼 열악한 평균 일자리수는 강서구의 0.6인과 끝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경로당 평균 일자리 평균 4,4명에 근접은 커녕 1개 경로당 1명 꼴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을 보여준 것이다. 

이같은 구로구의 빈약한 어르신 일자리 실정에 대해 천왕이펜6단지 경로당 홍성영 회장은 "지자체의 고유한 행정체계를 왈가왈부해서는 안될 일 이지만 2021년도 전임 지회장의 불신임 와중에서 발생된 일부 일자리의 '구청 반납'으로 빚어진 자진 감축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 없다"며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청과 지회간의 유기적 협조체계가 복원되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혔다.

 

"경로당별 일자리 최소 3명이라도"

홍성영 회장은 또 지난해 구로지회의 경로당 급식도우미 자진 반납상황과 관련해 "특히 경로당 몇몇 여성 회장들이 강한 불만을 표사히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로당 급식도우미 만이라도 경로당별로 형평성 있게 배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일부 경로당 어르신들의 의견을 전하면서 현재 0.7인에 불과한 경로당 평균 일자리를 최소한 3명으로 확대해도 서울시 경로당 평균 일자리인 4.4명에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경로당 회장단 등이 바라는 일자리 관련 희망사항은 아쉬운대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의 숫적 불균형 실태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는 많은 어르신들사이에서는 "우리 일자리는 지회장이나 구청장의 성향에 좌우 될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사회적 기반을 다져 준 노인들의 일자리가 당연히 확대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서울시 시정 차원의 지역별 균형 있는 행정적 배려가 요구된다는 의견도 각 경로당 안팎에서 나돌고 있다는 말도 전해주었다.

"어르신 일자리 지원대상 기준 다양화를"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또 다른 어르신들은 "어르신들 노후의 한 부분만이라도 보장해 주겠다는 어르신 일자리가 '기초연금 수급자 한정', '공무원 연금 수혜자 불가'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데 사실상 고령화 시대에 접어 든 우리 사회의 보편적 복지정책에 걸맞는 것인지 묻지 않을수 없다"면서 젊어서 국가를 위해 나름대로 애쓴 노후 보장책까지 제약조건을 정하는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르신 일자리는 어르신 개개인의 경제적 구조보다 건강 조건이 희망하는 일자리에 적합한지가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리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23년도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관련해 지난 9월 9일(금), 노인전문지 '백세시대'에 실린 '내년 노인 일자리 2만 3000개 줄어' 제하의 보도에 대해 어르신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 경로당회원들 사이에서는 노인 일자리 2만6,000개를 시군구 단위로 나누면 별 것이 아니겠지만 구로구의 열악한 어르신 일자리가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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