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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산 달빛속 빚나는 청소년자치회 팔레트의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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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산 달빛속 빚나는 청소년자치회 팔레트의 여름캠프
  • 전선행 운영사업단장(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 승인 2022.07.2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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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비소식과 함께 진행 된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청소년 자치회 팔레트의 여름캠프가 지난 7월13일에 당일치기로 진행됐다.

14명의 청소년과 4명의 지원가가 모여 구로 스마트팜센터/생태놀이터/천왕산 캠핑장/천왕산 책쉼터를 거쳐 이동하였는데, 특히 캠핑장과 책쉼터를 오가며 다양한 형태의 자율활동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 

청소년들에게 '캠핑'이라는 색다른 야외활동을 제안하고 동시에 단체 실내활동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의 매력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캠프를 다시 안전하게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선생님, 그래도 낭만적이에요." 

텐트 안에서 디지털 불멍(태플릿PC)을 즐기기도 하고, 텐트에서 텐트로 자유롭게 오가며 웃고 떠드는 시간에도 큰 걱정은 없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점점 오르는 추세에도 밀폐되지 않은 야외에서의 어울림과 식사는 불안을 다소 완화할 수 있었다. 특히 청소년들과 함께 계속 이동해야하는 계획 특성상 텐트 설치(비용있음), 용품 이동 등 캠핑장의 세심한 서비스에 예상보다 편하게 이용했다.

"다시는 경험  못할 경험 했다"   

천왕산 책쉼터는 운영 규정상 오후 6시에 카페와 도서관 모두 문을 닫지만, 오롯이 팔레트 청소년들만을 위해 도서관의 불빛이 늦은 시간까지 천왕산을 환하게 밝혔다. 덕분에 '도서관에서 신나게 놀며 떠든다'라는 진기한 경험을 하며 말 그대로 '책 속에서 노는 청소년들'을 실현했다. 

도서관내 구비 된 대형 모니터와 긴 테이블은 지원가 입장에서 단체 프로그램을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같이 놀수 있어 너무 좋아요"

또 청소년들도 저녁 식사 전 받아둔 음료수(마지막 주문 5시, 카페 구입 음료는 도서관 반입 가능)로 목을 축일 수 있어 모두가 마지막까지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도심에서는 접목하여 운영하기 어렵던 '캠핑과 '실내 활동'으로 천왕도시자연공원을 만끽한 일정은 구로동을 중심으로 생활하던 청소년들에게도 구로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청소년, 그리고 주민들이 천왕산의 달빛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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