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5월8일)을 맞아 지역내 복지관들이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첫 대면 행사 등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구로2동 소재)에서는 오는 5월 3일(화) '어버이날을 맞아 여행해孝' 어버이날 행사가 열린다.
화원 복지관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내 나들이 행사가 제한되었던 것'을 고려해, 복지관 전체를 하나의 여행 코스로 꾸며 '가상 여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어버이날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3일(화) 진행 될 어버이날 여행 코스는 1층 대합실에서부터 시작된다. 카네이션을 받은 후 기차 경적소리에 맞춰 기관사 안내에 따라 지하 소강당으로 이동해 꽃축제 여행 및 바다 여행 컨셉의 소품을 이용해 사진촬영 및 발마사지 등을 받게된다. 이후 고속버스 컨셉의 꿈제작소에서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가무를 즐긴 후 특산물이 담긴 대체식 등의 선물을 수령 후 귀가하게 된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철도교통관제센터가 함께하며, 복지관 내 주민 커뮤니티 '미사랑'동아리 등과 연계해 기차 모양 판넬 만들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령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복지관인 구로노인종합복지관(구로5동소재)은 '봄봄 축제'를 진행한다.
'코로나를 잊어봄, 다시 일상을 그려봄'을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오는 5월4일(수)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개회식 및 후원금 전달식, 축하 공연 등을 시작으로, △건강존 △게임존 △체험존 △경품존 등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열릴 예정이다.
'건강존'에서는 △무료 건강검진 및 △인바디검사 △자가건강관리 체험 등이 이뤄지며, '게임존'에서는 △미니운동회 및 △VR체험(여행하기) △포토존 등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체험존'에서는 △소망 써주기 △한지공예 △식물 화분 만들기 △네일아트가 준비돼 있다. 체험부스를 모두 이용한 어르신들은 '경품존'에서 선물을 수령하면 된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과 구로노인종합복지관측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코로나 3년 동안 어르신들의 대면 활동 제약이 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어르신들이 겪어온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 해소를 위해 어버이날 행사를 대면으로 준비했다"며 행사참여 대상에 대해 코로나19 감염확산 및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3차 접종 완료 어르신'으로 한정한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온수어르신복지관과 구로종합사회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가정의달을 맞이해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전달' 및 '사랑의 도시락전달', '어린이날 기념 키움센터 놀이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수궁동 소재)에서는 5월 한 달간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봉사자(사례관리 어르신·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무료급식이용자·노인사회활동 참여자·건강복지라이더 등)에게 카네이션 및 후원품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 가정의달을 맞이해 5월 첫째 주에는 복지관 내 마련 된 우리동네키움센터 16호점을 이용하는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1주년 생일파티 및 어린이날 맞이 놀이행사, 선물꾸러미 등을 전달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온수어르신복지관(온수동 소재)은 5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복지관 이용 재가복지 어르신 및 노인 일자리 참가 어르신, 유관단체(보훈회관 및 경로당) 어르신 700명에게 '어버이날 선물'과 '카네이션'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구로3동 소재)은 5월 6일(금) 어르신들에게 특식 제공 및 카네이션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3차접종 완료 어르신 약 80여명에게 복지관 내 식당에서 특식과 카네이션을 제공한다. 또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약 140여명에게는 복지관 사회복지사 및 봉사자 등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특식 및 카네이션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