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9:21 (금)
구청장 후보판도 여전히 '안갯속'
상태바
구청장 후보판도 여전히 '안갯속'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2.04.2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경선 열기 … 국민의힘 후보 가닥

6월1일 지방선거일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한달여, 후보등록 신청일(12일) 기준으로 보면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마다 공천신청접수 이후  면접 경선절차 등이 진행되면서 후보들이 확정되지 않아, 사실상 선거구별 후보판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특히 지방선거는 가까워지고 있는데 구로구와 주민의 삶에 영향을 줄 구청장 후보와 정책을 비교해볼 대진표가 나오지 않다 보니 '어떤 인물이 나올지'에 지역사회와 주민유권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는 분위기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3선 연임제한에 따라 3선을 해 지난 12년동안 구청장직을 수행해 온 이성 구로구청장(더불어민주당)은 자리를 떠나게 된다. 새로운 인물이 들어서는 자리가 되는 것. 

이런 가운데 정당들 중 국민의힘지역위원회측은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기업'문엔지니어링(주)'을 운영하고 있는  문헌일(69) 전 새누리당 구로을당협위원장을 당 구청장후보로 일찌감치 정지작업을 마치고, 본선을 향해 달리는 분위기다. 실제 국민의힘 공천 접수결과 구로구청장에 유일하게 공천신청한 이는 문 대표 한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절차없이 사실상 국민의힘 구청장후보로 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보는 이유이다.

 지난달말 예비후보등록후 당원등과의 만남에서 '구로구에서 40년간 살아온 주민'이라며 지역과의 오랜 연고 등을 밝힌 바 있는 문 후보는 한세대 대학원IT학과를 졸업한 공학박사이며 현재 충남도민회 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구청장 공천 신청 후보들의 경선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로 공천신청을 한 이는 당초 4명이었으나, 이후  김인제시의원이 '철회'를 해 3명으로 줄었다.      

구청장후보 경선은  일반유권자 50%와 권리당원 50% 에게 묻는 ARS국민참여 경선방식으로 이번주 중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경선에 따른 민주당의 구청장 후보 공천 결과는 4월30일을 전후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 구청장후보로 공천 신청한 이들은 3명이지만, 이들 모두 경선대상 후보가 될지 여부는 20일(수) 오후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재선 시의원에서 이번에 구청장에 도전장을 낸 장인홍(55)후보는 본격적인 당내 경선을  위해 지난 18일(월) 서울시의원 사직후 이날 민주당 구로구청장후보로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구로가 키운 유능한 정치인'등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8년간의 재선시의원과 20여년 지역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쌓아온 실력과 경험을 구로발전을 위해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구로구의원 3선으로 현재 구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동웅(54)후보는 구의회 의장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행복구로를 만들겠다며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한양대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가진 도시계획전문가로서 재개발 재건축을 적극 해결하겠다는 점등을 내걸고 있는 박 후보는 스마트 도시등 이성구청장의 정책들도 계승해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월말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 소장으로  구로선관위에 민주당 구청장후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구본기(37) 후보는 구로동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구로토박이이며 생활경제연구소등을 한 경험을 토대로 구청장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대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6일(토) 오후 구로구 구로중앙로 31길 54, 2층에 선거사무소개소식을 갖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4월말을 전후해 구청장 후보진영이 결정되고 난 후 시의원 구의원 등  각 당의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확정되기 시작, 실질적으로 선거구별 후보 대진표는  후보등록(5월 12~ 13일)을 불과 일주일 전후 앞둔 가운데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과 유권자를 위한 선거가 아니라  '선거를 위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중 하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