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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야기 1] 사랑! 잘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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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야기 1] 사랑! 잘계신가요
  • 김경희 소장 (친구야 놀자, 모래놀이상담사))
  • 승인 2016.05.05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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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편집국 ] 이번 호부터  모래놀이상담사인 김경희씨의 칼럼을 격주로 게재합니다.    김경희씨는 현재  오류동에서 모래놀이 심리상담센터인 <친구야 놀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소중함과 감사가 있는 달로 사랑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상담실에 남자가 왔다. 내 나이 60살이다. 32살 아들이 있기는 한데 없는 것 같다. 회사를 다녀서 얼굴 볼 시간이 없지만, 만나도 '왔냐'. '네'. 이 두 마디로 우리 부자(父子)의 대화는 끝이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외롭다. 내 나이 60에 다 늙어서 뭘 배우고, 낯 간지럽게 뭘 하냐. 난 그렇게 배우지 못했다

비단 한 아버지의 어려움 만은 아닐 것이다. 사랑이 없거나 식어서 일까? 사랑하는 원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거나 거꾸로 상대방의 원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의사소통하는 방법과 사랑하는 원마음을 잘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면 된다.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 적용은 녹록치 않다. 불편하지만 죽을 만큼은 아니니까!. 하지만 이렇게 버티면 과연 살 맛이 날까? 사랑은 언제나 필요하다.

이 참에 배워보자. 우선 시도라도 해보자. 고맙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 있고 전문가들도 많다.

게리 체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의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육체적인 접촉, 봉사가 바로 사랑의 5가지 언어이다.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과 선호하는 방법이 달라서 사랑하는 원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첫번째 인정하는 말은,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인정해주면 기쁘고, 더 하고 싶어지는 마음. 칭찬의 힘, 격려.

두번째 함께하는 시간은, 나 혼자 할 수 있지만 함께하면 왠지 든든하고 즐거운 마음.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셋번째 선물은, 사랑을 보이는 물건으로 표현하는 것. 자신만의 보물 상자에 보관하면서 상대방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

넷번째 육체적인 접촉은, 온몸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 손잡기, 팔짱끼기, 뽀뽀하기, 쓰다듬기, 안기.

다섯번째 봉사는, 나를 위해 희생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 사랑한다면 말로만 하지 말고 설거지 하기, 돈 벌기, 밥하기, 집안청소 등.
 
다음 번에는 사랑의 5가지 언어 및 사랑의 언어를 아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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