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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로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졸업사각모가 향한 '동네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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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로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졸업사각모가 향한 '동네 복지'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11.1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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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지대학 과정 수료 한 주민들
"체계적인 교육내용 앞으로 적극 활용"

 

지난 16일(화) 오후 4시 구로5동에 소재한 대한노인회구로지회 강당에선 특별한 졸업식 하나가 진행 돼 눈길을 끌었다.

구로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동(洞)복지대학 졸업식이다. 

구로5동 중장년 남녀 졸업생 22명은 사각모에 검정 졸업제복을 입어 마치 대학원 졸업식처럼 엄숙하면서도 훈훈한 분위기였다.

행사는 활동영상 시청, 동 복지계획 선포 및 소감발표 졸업장 수여 등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 축하를 위해 윤건영 국회의원(구로을)을 비롯해 장인홍 시의원, 박동웅 구의회 의장, 최숙자 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박칠성·노경숙 구의원, 김영화 화원종합사회복지관장, 구청 및 동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동복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졸업식은 구로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동복지에 관한 주민 역량강화 및 동복지 의제발굴, 주도성을 촉진시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진행한 소규모 교육과정.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7회에 걸쳐 14시간동안 진행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이다.

구로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이번 동복지대학과정 교육을 계기로 회원을 더 보강해 보다 체계적으로 동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주민과 지역복지자원, 후원자 및 재능기부자 등을 발굴하고, 마을공동체를 위한 기반제공 등을 통해 지역복지 향상에 큰 몫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상덕 위원장(67, 구로5동)은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관 주도의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는 주민주도하에 지역에 필요로 하는 복지욕구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또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계하면서 어려운 사각지대의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타동에서도 이러한 복지대학 과정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협의체 위원은 14명. 이번 동복지대학 교육에 8명이 참여했고, 이날 졸업생 중 4명을 영입했다.

향후에 추가로 더 영입해 약 20명 정도 구성해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협의체 위원 절반이상이 이번 교육을 통해 구로5동에서 해야 할 방향이나 내용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교육받아 각 회원의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러한 회원의 인식 변화를 기반으로 앞으로 동 복지의제 발굴을 비롯해 지역사회 내 복지문제 해결, 복지자원 발굴 및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 협력으로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협의체 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정명숙 위원은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도 구로5동의 복지 관련 현황을 잘 알지 못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데이터나 사례를 통해 잘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는 배운 내용을 제대로 적용해 봉사할 생각"이라고 했다.

조동준 위원은 "협의체에서 활동하고 이번 교육에 참여하면서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연계해주고, 또 직접 찾아다니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협의체는 2015년 하반기 구성 이후부터 지금까지 무보수로 본연을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독자적 또는 동직능단체들과 공동으로 협업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장철이면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하고 있고, 올해도 일정을 정해 10kg 100박스정도를 전할 예정이다.

또 매년 노인의 날에 맞춰 경로당에서 식사대접 및 쌀 지원, 밑반찬 나누기 행사, 정월 대보름 오곡밥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자체회비와 협찬 및 지원금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상덕 위원장
이상덕 위원장

이상덕 구로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위축됐지만 내년에는 동 복지계획에 따라 의제를 발굴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을 펼쳐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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