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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 - '행복한' 요리교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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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 - '행복한' 요리교실의 힘!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08.2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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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쏙쏙 건강튼튼 환경쑥쑥

 

건강한 삶은 올바른 식생활에 따라 좌우된다.

하지만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선 영양과 환경을 고려한 바른 식생활보다 우선 간편하고 편리한 식생활을 추구하게 되고, 이로 인해 환경오염도 심화되고 있다.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대표 김근희)는 식생활 변화에 따른 문제를 개선하고, 바른 식생활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환경오염 등을 줄이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함께 지키는 바른 식생활, 함께 이루는 건강 서울과 구로'라는 비전을 가지고 '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해 서울 및 구로 구민의 건강한 식문화 형성을 돕는다'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근희 대표(60)는 "특히 환경, 건강, 배려를 핵심가치로 하는 국가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시민들이 바른 식생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며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사용을 줄이고(환경),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식생활을 실천하며(건강), 다양한 식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를 실천(배려)하자는 것. 

2012년 6월 설립된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는 2010년 12월 창립한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의 산하 구 단위네트워크다. 구로네트워크 외에도 강서, 관악, 도봉, 서대문, 송파, 양천 등 총 7개구 네트워크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에는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다.

바른 식생활교육 가치를 함께 하는 구로민중의집과 구로아이쿱생협, 아름다운두레생협, 전교조서울중등남부지회, 한살림서울서서울지부 등 5개 단체와 개인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청소년, 다문화가정 뿐아니라 청년1인가구,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이론과 요리실습을 통한 바른 식생활 교육이다.

식생활교육 전문 강사들이 함께 한다. 

김근희 대표는 "급속한 산업화와 세계화,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국민건강과 환경생태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고, 먹을거리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또한 저하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식량의 해외의존 심화, 식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한 비만, 당뇨병 등 이른바 '생활습관병'의 증가로 국민건강이 크게 위협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는 식생활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시민적 운동체로서 무엇보다도 안전한 먹을거리의 안정적인 공급, 올바른 식품선택과 소비를 통해 주민건강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자치)구의 책임과 역할을 높이는 활동과 교육 및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엔 '냠냠튼튼요리교실' 

특히 교육 시에는 '해선 안 된다', '하지 말아야 한다.' 라는 부정적인 표현을 가능한 쓰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를 들어가며 긍정적인 표현을 쓰면서 인지하고 깨닫게 유도해 스스로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을 소개하고 실천해볼 것을 권했다.

첫째 아침밥을 먹고, 둘째 제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셋째 텃밭을 가꾸면서, 넷째 음식 쓰레기를 줄이고, 다섯째 저지방부위 축산물을 먹어 보자고 강조했다. 

우리 선조들이 해 왔던 식생활로 되돌아가 실천하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예로 건강식품인 현미를 예로 들었다.

"선조들은 현미를 먹었는데, 그러던 것이 일제 강점기 때 도정기술이 들어온 후부터 백미를 먹기 시작해 대중화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제철에 나오는 식재료가 건강에 좋고 그때가 가장 맛있고 가격 면에서도 가장 저렴하다"면서 "요즘과 같은 여름과 가을철에 다양하고, 풍성한 식재료가 생산되니 이를 잘 활용해 조리하고 저장식품을 만들어 두자"고 했다.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구로구내 3개 중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구로구 온마을교육 작업장학교 프로그램의 하나인 '영양쏙쏙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또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서울시민 생애주기별 식생활교육 중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냠냠튼튼쑥쑥 요리교실' 등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젊은 층은 채소를 잘 먹지 않는 경향이 많은데, 교육을 통해 자신이 직접 요리한 것을 먹어보면서 "앗, 맛있네. 이제 먹을게요."라고 한다고. 

또 아주 간단한 요리를 하고도 팔이 아프다며 팔을 빙빙 흔들어 대는 학생들을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요리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먹기만 했는데 엄마에게 감사해야겠어요.' 등 기특한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을 만나면 '엄마표' 전문 강사들은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김근희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식문화 계승과 발전, 환경과 조화를 이룬 식품 생산 및 소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건강한 식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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