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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이스팩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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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이스팩의 '재발견'
  • 윤혜련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장
  • 승인 2021.04.0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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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시대에 집에서 요리를 하기보다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자 포장음식 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안전을 위해 우리는 비대면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포장·배달음식의 증가로 1회용 플러스틱 용기와 함께 유통과정 제품 신선도를 위한 아이스 팩 사용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반 프라스틱 용기는 재활용수거함이 있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아이스팩은 종량제봉투에 버리거나 뜯어서 하수구로 버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젤 아이스 팩은 절대 물에 흘러 버리면 안 되는 폐기물중 하나입니다.

재질이 미세플라스틱(고흡수성수지, 나일론합지)이라 하수구에 버리면 수질이 오염되어 해양생명체에 위험이 되고 종래에는 우리 인체에 축적 됩니다.

그래서 젤 아이스팩은 반드시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안전할까?

젤 아이스팩은 불에 타지 않아 매립대상 쓰레기에 해당합니다.

매립 시 자연분해까지 100년 이상이 걸려 토양오염등 또 다른 환경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런 환경문제로 인해 최근 순수 물로 채운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물 소재 아이스팩은 사용 후 봉투의 물을 버린 후 포장지는 재활용쓰레기로 배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미 만들어 사용하고 난 젤 아이스팩이 워낙 많고 포장, 배달의 증가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친환경 소재가 아닌 젤 아이스팩 제조를 지양하고 이미 만들어진 팩을 최대한 재활용하는 것이 대안입니다.

올 해 구로구는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가 2월부터 구로구청 청소행정과의 위탁을 받아 '아이스 팩 재활용'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팩을 수거해 깨끗하게 세척하고, 자외선 살균 소독과정을 거쳐 30개 단위로 포장 후 필요한 분(식자재마트, 정육점 등 상인)에게 무료로 배송합니다.

젤아이스 팩을 버릴 때에는 재활용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에 넣어 주십시오.

다만 파손되지 않은 젤 아이스팩만 재활용이 가능하니 파손된 팩은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아이스팩이 필요한 분은 재활용 아이스 팩을 이용 해 비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아이스 팩 재활용에 대한 팁을 드린다면, 가정에서 온찜질과 냉찜질할 때 사용할 수 있고 빈 컵에 담아 아로마 오일 5~10방울정도 첨가하여 방향제로 사용가능하며, 장기간 여행 시 화분이나 수경식물 관리에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자원을 순환시키고 환경을 보호하며, 우리 자신과 후손을 위한 큰 사랑이 됩니다.

아이스 팩 재활용사업에 구로구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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