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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토론회_구로(갑)]지역현안, 낙후된 오류동 수궁동 발전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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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토론회_구로(갑)]지역현안, 낙후된 오류동 수궁동 발전 방안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6.04.05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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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총선토론회에서는 남부교정시설 고척동이적지개발에 필요한 위탁고도 해법이나 교육구로대책 등이 다루어졌으나, 올해는 지난 수년사이 상대적 박탈감이 높아지고 있는 오류동과 수궁동에 대한 지역정책과 공간정책 질문이 많았다.

이에 대한 해법도 대부분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며 활동 해온 후보들이라 역대 어느 토론회보다 한층 지역밀도높은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돼, 지켜보는 주민유권자들에게는 한층 듣는 재미가 더해졌다.


먼저 패널로 나온 성태숙 구로교육연대회의 공동대표는  낙후 된 오류동과 수궁동에 대해 어떤 정책적 계획을 갖고 있느냐고 후보4명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이호성 후보는 사람중심의 공동체를 살리는 마을재생프로젝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류동의 가장 큰 낙후요인은 경인로변 상권침체이므로 서울시와  국회의원이 나서 지역상권을 살리고 주민편의공동시설이 유치되도록 하게 해야 하며, 도시재생사업이 준비되는 수궁동은 노후된 건물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생태 교육 주민공동체 마을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는 오류동역부지 일대에 들어설 행복주택내 공공시설과 온수공단 변모계획을 답변으로 내놓았다. 이 후보는  1500세대가 들어오기로 했던 오류동 행복주택에 890세대만 들어오게 하고 남은 부지에 영유아프라자 도서관 휘트니스 경로당 그리고 300여석 이상 되는 문화공연장 등을 만들어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시도했으며, 수궁동은 온수공단을 스마트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하도록 돌파구를 만들고 궁동일원의 재건축재개발 지원으로 좋은 일자리와 좋은 삶의 공간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융합의 시대를 열면 해결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중연합당 이근미 후보는 근본적으로 "주민입장의 종합적인 지역발전계획 부재에서 오는 것"이라며 " 토건중심의 전통적 개발방식이 아니라 소통과 협의, 공동체성을 살려내는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이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모범적인 마을공동체로 떠오른 천왕동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하며 주민 주도적인 생활환경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같은 답변들이 이어지자 국민의 당 김철근 후보는 "여기 있는 후보님들 얘기를 듣다보니 국회의원이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는데, 국회의원은 할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며  구로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할수 있도록 여야 선출직공무원 전원이 참여한 구로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역현안 질의와 관련한 답변에서 오류동과 수궁동이 고도제한등 상당히 많은 규제에 묶여있다며 이를 국회법률로 푸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학교가 많은 지역이라 교육관련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본질문에 대한 답변이 한바퀴 돌고 난뒤, 추가질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는 외국인관광객이 늘고 있는 오류역주변의 모텔촌과 오류역시장을 연계한 변모 방안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이호성 후보는 "오류동으로 모이는 여행객의 소비를 지역안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며 "관건은 오류시장이므로, 어떤 식으로든 정상화하여 벨트가 형성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중연합당 이근미 후보는  오류시장을 살리는게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며 당과 입장을 떠나 주민과 넓게 소통하며 한단계 뛰어넘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당  김철근 후보는  전철을 지하화하고 그 지상부지에 상업시설이나 공원을 유치하는 경인선 지하화를 의견으로 내놓았다.


[편집자 주]  불참후보_ 새누리당 김승제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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