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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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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01.2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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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시민사회' 꽃씨를 뿌린다
지역의제 공론장, 공익상담소, 공익활동가역량강화, 공간대여 등

 

주민들의 다양한 공익활동 공간이자 공익활동과 관련 된 교육·훈련 등의 다각적인 사업을 수행할 구로구 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

개봉2동 남부순환로 946에 위치한 평생학습관건물(전 KBS송신소)옆 창고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지난해 7월 문을 연 센터는 구로구가 4개월 시범운영해오다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구로공익단체협의회(회장 이동수, 구로공감)가 선정돼 지난해 11월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운영된다.

구로공익단체협의회는 구로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마을네트워크, 사회적경제네트워크, 복지관 등 15개 정회원 및 비회원 민간공익활동 단체 등이 참여한 순수 구로민간대표자협의회로 지난해 5월경 만들어졌다.

황현실 센터장은 "센터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과 공익요원 2명 등 총 5명이 건물 1층에 사무실, 회의공간 및 탕비실을, 2층에 커뮤니티공간과 다목적 회의실 등을 마련해 놓고 비영리 공익활동 단체와 주민의 공익활동을 지원한다"며 "지난해 위탁받은 후 두 달간은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고 올해부터는 회의실 등 장소대관,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공익활동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지원, 지역의제 해결을 위한 공론장 운영, 지역자원 조사·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2월에는 사무공간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보수 및 재배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민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성숙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공익활동촉진 및 공익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센터가 만들어 졌다"며 "주민과 함께 공익활동을 활성화, 강화하여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 지원할 것이며, 시작 단계인 만큼 먼저 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센터 운영과 관련, 구로구 행정, 민간주체, 관련연구자 등 10명 이내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사항을 논의 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센터가 밝힌 올해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공익활동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구로소재 공익단체 활동가 및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화 및 개별역량 역량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구로구 공익단체의 행정절차와 관련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익상담소를 운영한다.

회계·법률 등 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을 지원, 공익활동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또 공익활동가의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여행, 교양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 운영한다고 한다.

여기에 구로관내 공익활동단체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운영지원, 방역물품 대여, 도서대여. 공간대관 등의 공유플랫폼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공익활동 홍보활성화를 위해 센터 자체 홈페이지 및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온라인 채널을 조성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공익활동의제 협업사업을 진행한다.

지역에서 공익적 의제로 해결하고 싶은 과제가 있는 2인 이상의 주민 또는 공익활동단체가 참여하는 과제해결 지원 사업인데 1년여의 기간에 지속적인 계획을 갖고 해결하고 싶은 과제를 풀어나가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규공익활동가 양성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수료자들과 공익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을 함께하며 연대감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한다.

이밖에 구로구 공익활동단체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에 대한 유대와 지지를 확인해 나간다고. 

황 센터장은 "코로나 시국에 이러한 사업계획을 비대면 및 대면, 소그룹, 동영상 송출 등 유동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라며 지역주민, 공익활동가 및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될 때에는 센터 회의 공간을 대여해 이용한 사람 및 단체가 많았다면서 올해에도 미리 대관이용을 예약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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