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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아라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구로 청년기업 네트워크 '페달'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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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아라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구로 청년기업 네트워크 '페달' 돌린다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01.2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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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 청년들이 설립한 청년스타트업
"지역 청년기업지원 및 홍보 필요"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 구로지역 청년들이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똘똘 뭉쳐 문화예술 관련사업에 뛰어들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아라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지난해 2월 구로구 거주민 및 직장인 등 구로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20∼30대 청년 12명이 자본금 1200만원으로 설립한 이 조합은 구로4동 대림역 4번 출구 인근건물 지하 1층에 본거지를 두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준호 이사장(29, 구로4동)은 "청소년문화예술교육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마련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활동기반 조성 및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한 영역연계사업 진행을 목적으로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진로 프로그램, 취약 청소년 교육지원,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동네일터 체험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구로아동청소년네트워크 '함께'에서 20살부터 활동해 왔고,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김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구로구청 및 금천청년센터 사업을 위탁받아 직접 진행한데다 '함께'의 공모사업을 맡아 수행했다고 한다.

올해는 비영리 및 영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관내 활동하고 있는 청년동아리 및 창업업체 10여개를 모집해 청년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취업 뿐 아니라 다양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청년창업 커뮤니티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청년정책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구청에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를 상상하는 젊은이들', 청소년 온라인축제 '방구석 노래자랑 및 방구석 뭐든지 대회' 등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10월 구로청소년 댄스축제를 기획해, 구로구민회관에서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여기에 삼성꿈장학재단의 공모사업인 '구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만드는 문화예술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했다고.

이밖에 금천 오랑공간지원 사업 어어셋을 진행했다고 한다.

올해 들어서는 연 초에 삼성꿈장학재단의 문화예술기획아카데미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준비하고 있고, 구로구청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인 청소년 자기주도 프로젝트 참여를 기획하고 있다. 

수익사업으로 온라인 사업에 뒤쳐져 있는 구로관내 소상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 및 광고기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구로마을 탐방의 체험키트 사업과 자체 보유한 스튜디오 대관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 마을사업 공모, 구로지역 행사대행사업 및 지역 예술인 에이전시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이러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로교육복지센터를 비롯해 구로건강복지센터, 아트파르베, 관악문화예술네트워크 사회적기업, 청년기업인 레담엔터테인먼트 등과 아동 및 청년문화예술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거나 확약을 받아 파트너 기관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했다. 

그는 미개척의 청년 스타트업으로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강조하고 청년 및 청년기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금천구의 경우 청년공간인 '청춘삘딩'이 만들어져 청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구로구에는 청년지원 공간인 천왕동 역사의 '이룸'이 마련돼 있지만 청년기업보다는 대개 대학생 및 졸업생의 일자리지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그나마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거의 휴관상태라 이용되지 못했다"면서 "구로에도 청년기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또 여러 가지 청년기업 지원사업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또 "청년지원사업이 있어도 홍보가 제대로 안 돼 실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단순히 구청 홈페이지만을 통해 홍보할 것이 아니라 SNS 등 여러 홍보 매개체를 통해 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청소년 관련 육성엔 구청이나 지역이 나서서 육성에 적극적이지만, 청년으로 넘어가면 관리를 하지 않고 소홀히 여겨지고 있다"며 "청소년과 청년활동이 분리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기관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대의 패기 넘치는 김준호 이사장은 앞으로 구로관내의 청년기업을 네트워크화 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청년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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