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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우리동네 '키다리 아저씨들', 개봉2동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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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우리동네 '키다리 아저씨들', 개봉2동장학회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01.15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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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후원자 (23명)
△신재곤(개봉2동장학회장) △서서울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성수) △개봉새마을금고(이사장 김용원) △신만철(개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곽성죽(정광약국 대표) △김보숙 △김수창△김이수 △김지현(前개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노유진(관악시몬주유소 대표) △박동기 △송미남(꿈나래어린이집 원장) △심철(개봉2동주민자치위원) △오해일(원진환경 대표) △윤순보(개봉2동자원봉사캠프 단장) △이옥재 △임상묵(호치킨 대표) △정윤수(김종란) △최영진 △한충구 △허정욱 △홍성표 △개봉2동통친회(회장 김현숙)

■ 문의: 개봉2동장학회사업      담당 나윤미(2620-7283)

 

개봉2동 장학회(회장 신재곤)가 올해부터 장학금 수혜기준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후원자 확대 등을 통해 재도약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2013년에 설립돼 올해 8년차를 맞는 개봉2동 장학회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6명(중학생 24명, 고등학생 32명) 총 4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러한 장학금은 신 회장을 비롯해 서서울신협, 개봉새마을금고 등 23명의 정기 후원자 등이 십시일반 이소성대(十匙一飯 以小成大)정신으로 적립한 장학기금이다. 

2018년 7월부터 개봉2동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신 회장은 "그동안 분기별로 지급하던 장학금을 올해부터는 반기별 2번 나누어 개인당 총 100만씩 전할 예정이고 그 금액도 중학생의 경우 종전보다 20만원 상향한 100만원으로 조정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9명의 장학생에게 총 9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고, 장학기금이 더 많이 적립되면 내년부터는 대학생에게도 장학금을 확대해 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장학회는 신 회장이 취임 전까지만 해도 활동이 침체돼 수혜 장학생도 연 5명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자리매김하여 장학기금이 조금씩 쌓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나아가 올해를 기점으로 자발적인 정기후원자를 발굴해 참여시킨다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무상교육 제도 전에는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돼,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의미가 강해 수혜자들도 얼굴을 내밀고 받기 부끄럽고, 꺼려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무상교육이 전면적으로 실행되고 있어 개봉2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거주하고 있는 중·고등학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우수자 중 선정하여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고 장학지원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장학기금은 지역의 미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실패나 실업으로 가정의 위기상황에 놓일 때 한창 공부에 매진할 우수한 학생들은 흔들리기 쉽고, 공부에 소홀할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위기 시 지역의 뜻을 모은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주어진다면 격려가 되고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 한분 한분이 얼마 안 되는 기금을 모은 순수한 지역 장학금은 결국 우리 이웃에 있는 미래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지역의 중요한 공동체이자 디딤돌이라는 것이다. 

신회장은 "지역의 청소년을 보살피고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우리사회에 희망을 심는 숭고한 일"이라며" 작은 나눔으로 성장한 장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장학 사업이야 말로 함께 손잡고 같이 가야 할 일"이라며 장학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올해에는 동 주민센터 및 관련 지역단체들과도 손을 맞잡고 함께 협력해가면서 장학회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장학회는 한 두 사람 중심으로 운영하기 벅찹니다. 많은 지역주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면 후원자들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1만원이라도 십시일반 모아진다면 큰 자산이고 이 자산이 인재육성 자산으로 쓰여 진다면 가장 가치 있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신 회장은 지금까지 장학회는 지역에서 존재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고 인맥을 통해 음지에서 기금이 모아졌지만 앞으로는 동 센터를 비롯해 지역 단체들과의 협력과 응원을 통해 홍보하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한상률 개봉2동장은 "센터와 관련된 단체 회원들의 장학회 참여가 저조하므로 올해에는 장학회를 적극 홍보하여 후원자를 더 많이 확보하도록 신경 쓰겠다"고 했다. 

"정기 후원자 중에는 형편이 어렵고 소득이 없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장학 사업에 뜻이 있다면 금액에 상관없이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봉2동의 우수한 청소년에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개봉2동 장학회가 활성화돼 자랑거리로 지속적으로 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대아파트 1단지 정문에서 정관장 개봉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 회장은 그동안 지역의 수많은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수익의 상당부분이 남에게 주고, 좋은 일에 쓰이고 있다'면서 이제는 구로지역 단체 활동을 정리하면서 개봉2동 장학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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