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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 수능장 교문앞 마음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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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 수능장 교문앞 마음의 '함성'
  • 정세화 기자
  • 승인 2020.12.0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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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사태는  대학 수능장 앞 분위기도 '썰렁'하게  바꿔놓았다.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던 지난 3일(목) 아침 구로고등학교(구로5동 소재) 교문앞. 서울시교육청 제13시험지구 제4시험장이던 구로고 앞은 한두명의 부모와 후배들이

나와 조용히 수능장을 지켜보며 마음의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학교나 동아리 등에서 단체로 나와 파이팅을 외치던 응원은 볼수 없었다.    

수능장 앞에서 만난 김은영씨(구로동)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아들이 너무나 힘들어했다"면서  "아픈 사람이 발생하지 않고 오늘 수능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친구와 함께 수능을 보는 친형을 응원하러 나왔다는 구로현고 1학년 김모군은  "(자신도)같은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형을 보며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했다"며  형이 시험을 잘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치러진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결과는 12월 23일(수)에 발표 및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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