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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실적 저조 왜인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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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실적 저조 왜인가 봤더니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10.2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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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이 예상과 달리 저조한 융자 신청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구로구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에는 코로나사태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피해를 입고 있는 점을 고려, 융자 규모도 늘리고 금리도 대폭 낮추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유리한 금리조건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로구의 이러한 융자지원 뿐 아니라 정부, 서울시, 중기 및 소상공인 관련기관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좋은 조건의 금융 지원책이 예년에 비해 많은데다 일반 시중은행이나 제2금융기관에서도 저금리 대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정부 관련 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지원받은 대상 업체가 또 다시 구로구에 신청하는 경우 대출이 제외되고, 번거로운 대출 절차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구청의 홍보 부족도 한 요인이다.

구로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총 32억 원 규모로 1.8% 금리조건으로 연 초에 공고했다.

이 당시 지원받은 업체는 중소기업 14개사, 소상공인 11개사 등 총 25개사이며, 총22억6500만 원이 융자 지원됐다.

또 시중 은행 협력자금으로 중소기업 9개 업체, 소상공인10개 업체 등 19개 업체에 3억7100만 원을 융자했다. 

이어 3월 말경에 공고된 코로나 사태로 인한 1차 긴급경영안전자금지원사업은 33억 6천만 원 규모에 0.9%의 파격적인 금리조건으로 지원했다.

이때에도 중소기업 6개 업체, 소상공인58개 업체 등 총 64개 업체에게 15억6200만 원이 대출됐다. 상반기동안 108개 업체에 총 56억98만원이 지원된 것이다.

구청은 이 같은 융자실적 저조에 따른 지원금이 예상과 달리 다 소진되지 않고 남은 데다 코로나로 인한 피해 업체를 하반기에 지원하기 위해 지원 자금을 추가로 편성했다.

즉 9월에 2차 긴급경영안전자금지원사업을 1차 때와 같은 금리조건에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이 20%이상 감소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차 때 남은 사업비와 추가예산을 더해 38억 6천만 원의 사업예산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1개 업체 소상공인 10개 업체 등 총 11개업체에 3억3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2차에 이어 10월에도 추가로 2차 때와 같은 금리조건에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마련해 총 35억3,000만 원 규모의 사업예산을 가지고 지난 20일(화)까지 신청을 받아 중소기업 5개사와 소상공인 37개사를 접수했다. 

구청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구로구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말까지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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