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하루4시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6개월 가까이 휴관 중이던 구로지역내 경로당 195개소(구립 47, 사립 148)가 지난 10일(월)부터 단계적, 자율적으로 재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경로당 휴관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우울감, 고립감 해소와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운영 재개에 앞서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해 각 경로당에 전달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 점검할 계획"라고 밝혔다.
우선 각 경로당은 운영시간을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하루 4시간으로 제한하고, 수용인원의 50%만 입실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특히 경로당별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하는 한편 경로당 내 식사와 취사 행위는 일절 금지토록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경로당 이용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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