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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발 코로나 확진자' 구로주민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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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발 코로나 확진자' 구로주민 1명 발생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0.05.1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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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동 거주 20대 남성.... 인천시 소재 병원에 입원중 확진

 

인천시가 9일 낮 발표한 이태원 관련 확진자 발생 현황
인천시가 9일 낮 발표한 이태원 관련 확진자 발생 현황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집단감염이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 이태원 주점을 방문했던 구로구 주민 1명이 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인천시와 구로구대책본부는 9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로구 주민 1명이 인천시 서구보건소에서 감사를 받은 결과 확진판정(인천 101)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로타임즈 취재결과 코로나확진을 받은 구로주민은 개봉동에 거주하는 21세의 남성 A씨이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A씨는 5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소재한 주점을 방문한후 다음날인 5일 인천시에 소재한 블레스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8일 코로나19 검사후 9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시 A씨는 무증상 상태였으나 이태원 주점을 다녀온 것을 아는 모친의 권유로 병원이 소재한 인천시 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은 지병때문이라고 인천시는 9일 낮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A씨는 9일 확진판정이 나옴에 따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구로구대책본부는 9일 오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구로구주민 코로나19 인천시 확진자 판정이라는 알림을 통해 역학조사결과 “5일부터 인천시 소재병원에 입원중이었고,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 우리구 동선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의 동거인 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이 났으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동거인은 A씨의 모친으로  확인됐다.

구로구의 이날 발표에는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거주하는 동은 물론 나이나 성별 등 개인과 관련한 일체의 정보조차 담겨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코로나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발표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수 없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인천시는 A씨가 입원해있던 병원 외래진료를 9일부터 전면 중단했으며, 병원 입원환자와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까지 총 237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9일 낮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서울에서만 27명이 확진됐고 전국적으로 4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 이태원클럽을 방문했던 B(29) 는 6() ‘용인66번 확진자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태원클럽발 코로나 사태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

 

구로구대책본부가 9일 오후 발표한 안내문
구로구대책본부가 9일 오후 발표한 안내문
인천시가 발표한 상세내역. 확진자 E씨가 인천에 입원해있다가  서구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구로주민이다.
인천시가 발표한 상세내역. 확진자 E씨가 인천에 입원해있다가 서구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구로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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