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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어르신에 10만원 교통카드 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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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어르신에 10만원 교통카드 지원사업 확대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0.04.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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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민센터에서 반납시 카드제공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 올해 확대 시행된다.

또 운전반납후 교통카드 지급까지 수개월이 걸리던 기간도 반납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보다 1만명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고령화 현상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어르신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어르신에게 10만원 상당의 쿄통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교통카드는 10만원이 충전된 무기명 선불형 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편의점 등 T머니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 중앙정부와 티머니 복지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교통카드 지원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 지난해 당초 지원계획보다 배이상 신청해 미지급된 바 있는 어르신 5900여명에 대해 올해 5월초순까지 모두 교통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지급대상 어르신중 4월1일 현재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서울시 소재한 어르신에게는 수령안내문을 보내면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직접 수령할수 있고, 그 사이 서울시 외부로 이전한 경우에는 등기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은평구와 성북구 도봉구 강동구 4개 구청는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지급대상에게도 등기우편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카드 지급대상 명단은 서울시 교통분야 홈페이지 새소식게시판에 게재된다.

올해 신규 대상은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따른 혜택을 받은 바 없는 70세이상 어르신(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중 면허반납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 되어있고, 2019년 3월28일(서울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지원조례 시행)이후 운전면허 자진 반납으로 운전면허가 실효된 경우 교통카드를 신청할수 있다.

사업 시행 2년차인 올해는 어르신들 불편 해소를 위해 거주지인 주민센터에서 운전면허 반납과 동시에 교통카드가 지원되도록 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지난 해에는 경찰서등에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후 서울시에서 별도 선정절차를 걸쳐 수개월후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교통카드 수령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지적 된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어르신 운전자를 위해 시민들의 양보와 배려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실버마크 스티커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서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7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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