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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코로나 확진자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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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코로나 확진자 35명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04.0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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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교회 관련 확진자 8명 잇따라

구로관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해 3일(금) 오후3시 현재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33명이 치료중이고 2명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 격리자는 326명, 능동감시대상자는 44명이다.

최근 확진자는 구로콜센터에 이어 구로3동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신도중에서 집단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28일(토) 만민교회 관련자 3명이 처음 발생한데 이어 29일(일)에도 교회 관련자 및 그 가족 등 2명, 30일(월) 교회 관련자 1명, 31일(화) 교회 관련자와 접촉한 1명, 이어 3일(금) 오후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1명등 총 8명이 발생했다.

3일 나온 확진자는 구로구29번의 가족이며 만민중앙교회 직원인 1명(남,49, 구로4동)인데, 27일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다가 29일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와 양성확진자로 관리하면서 병원에 격리하고 추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구로구대책본부는 3일 오후 밝혔다.

지금까지 37명의 확진자가 나온 만민중앙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로구청 및 지역주민의 현장 예배 중단 요구로 지난달 6일부터 온라인 예배를 했지만,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이다.

현장 예배는 없었는데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온라인 예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온 라인 영상을 만들어 보내기 위해서는 최소 방송요원과 성가대 요원 등 200여명이 교회 현장에 모였고 이에 따른 감염 우려가 있었다는 것이다.

또 교회 신도 간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등 개인적인 만남이 잦았던 것도 감염 원인의 하나로 나오고 있다. 즉 신도 전체의 현장 예배만 안 했을 뿐 온라인 영상 제작을 위한 최소 인원의 현장 예배 및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리가 먼 활동을 이어 온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편 현재 수궁동에 소재한 연세중앙교회는 온라인 및 현장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만민중앙교회와 같이 온라인 예배를 겸한 현장 예배를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다지만 지난 29일 주일예배 당시 구청 등의 합동점검에도 현장예배를 강행,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논란이 일고 있다.


구로지역내 확진자 발생 및 동선관련 정보는 현재 구로구청 홈메이지와 블로그등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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