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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토론회_ YES or NO] "마스크 줄서본적 있나" "후보 자녀가 N번방 유료독자였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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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토론회_ YES or NO] "마스크 줄서본적 있나" "후보 자녀가 N번방 유료독자였다면 … "
  • 김경숙 기자, 윤용훈기자
  • 승인 2020.04.0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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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갑)(을) 후보들에게 물었다 _ YES OR NO 당신 생각은

 

다소 진지하면서 무거운 토론이 이어진 이후 도착한 YES OR NO. 다소 가볍지만 튀는 질문으로 후보들의 다양한 생각과 면면을 살펴보기에 충분했던 시간이다.

이따금 후보와 방청석에서 웃음소리가 나오기도 하는 순서. 이날 정책토론회도 그랬다.
 
◇구로(갑)후보 정책토론회= 송영덕 사회자가 즉석에서 채택해 4, 5개의 돌발질문이 이어졌다.
 

 

먼저 '최근 코로나 사태로 약국앞에서 마이크를 사기위해 줄서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5명의 후보중 김재식· 황인규· 김장원 후보는 'YES'를, 이호성 ·유선희후보는 'NO'판을 각각 들었다.

'누가 사주었느냐'는 사회자의 추가 질문에 이호성 후보는 "영업을 겸하고 있는 가게에 마스크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고, 유선희 후보는 '면마스크를 만들어 썼다"고 말했다.

다음 질문, '나는 인터넷으로 야한 동영상과 사진을 적극적으로 본적 있느냐'는 질문에 김재식 후보만 YES를, 나머지 4명은 NO를 들었다.

"최소 3분은 거짓말하는 것같은데요"라고 NO 피켓을 든 남자후보 3명을 겨냥한듯한 사회자의 농담에 방청석에서도 웃음이 나오고, YES를 든 김재식후보는 궁금한 듯 옆 후보들의 피켓을 쳐다보기도 했다.


최근 전국에 충격과 공분을 일으킨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만약 후보들의 자녀가 유료구독자였다면 어떻게 할지 간단하게 밝혀달라"는 사회자의 주관식 질문이 나갔다.


후보들중 김재식 후보가 다른 후보들의 설명이 끝나갈 무렵까지 고민하다 적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후보들의 답변을 보면 이호성 후보는 "자수와 반성문을 작성해 공개", 김장원후보는 "전문가 치료를 받도록 한다", 유선희후보는 "가족이라도 처벌 받아야 한다", 황인규 후보는 "부모로서 자책하고 음란동영상 제작배포가 정신파괴 범죄행위임을 훈계한다"고 답변했다.

적잖은 고민모습을 보이던 김재식 후보가 든 답변은 "상담후 치료여부 검토"였다. 김 후보는 "뜻밖의 질문인데다, 미성년자라 순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아이와 출분히 상담후 그렇게 된데 제 책임이 있다면 저도 함께 치료받고 아이치료를 위해 나설것같다"고 설명했다..

송영덕 사회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 처벌규정이 처리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20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어 질문을 하게 됐다고 동기를 설명했다.

 

◇구로(을) 후보 정책 토론회= 4명의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출마를 한 권영웅후보(국가혁명배당금당)와 지역에서 수차례 선거에 나왔던 강요식후보(무소속)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구로(을)정책토론회장. 토론회 초반에는 다소 어색한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YES OR NO시간에 YES로 같은 피켓을 들고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첫 번째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양 후보 모두 그렇다(YES)고 했다.

두 번째 코로나 예방을 위해 약국 앞에서 줄은 서 마스크를 구입해 보았는가라는 질문에도 역시 그렇다(YES)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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