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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근로자 청중년층↓ 장노년층↑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03.2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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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사업체 3만8553개소 서남권 3번째

고용노동부 서울 관악지청 발간
'2020년 서남권 지역여건분석' 보니

구로구의 사업체는 서울 서남권(구로, 금천, 영등포, 관악, 양천, 강서구)6개 구 가운데 세 번째로 많고, 종사자수로는 금천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이 발간한 「2020년 서울지역 서남권 자치구별 지역여건 분석」에 따르면 구로구의 사업체수는 2018년 말 기준 총 3만8553개소로 전년 동기 3만8405개소보다 148개 늘었고, 서울 전체 사업체(82만3385개소)의 4.7%를 차지했다. 또 구로관내 사업체의 종사자도 21만8070으로 전년 21만3468명보다 4602명 늘어 서울 잔체 종사자(521만936명)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구로구의 사업체는 금천구(3만2472개소, 3.9%), 관악구(2만6105개소, 3.2%), 동작구(1만9916개소, 2.4%), 양천구(2만6126개소, 3.2%)등에 비해 앞섰으나, 강서구(3만8524개소 4.7%), 영등포구(4만2586새소, 5.2%)등에 선두자리를 내주었다. 종사자수가 많은 구는 영등포구(36만7557명, 7.1%), 강서구(24만8204명, 4.8%), 금천구(23만4012명, 4.5%), 구로구(21만3468명, 4.2%), 양천구(12만3311명, 2.4%), 관악구(11만3944명, 2.2%), 동작구(11만2564명, 2.2%) 순으로 조사됐다.

한 사업체 당 평균 종사자 수는 영등포(8.6명), 금천구(7.2명), 강서(6.4명), 구로구(5.7명), 동작구(5.5명), 양천(4.7명), 관악구(4.4명)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로구의 경우 전국 한 사업체 당 평균 종사자 수 5.4명에 비해 높은 반면 서울시 6.3명에 비해선 낮았다.

또한 구로구내 10인 미만 사업체는 3만5246개소로 전체 사업체의 91.4%를 차지, 대부분 영세 소기업 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10인∼299인 사업체는 3255개소로 8.4%, 300인 이상 사업체는 52개소로 3.4% 각각 차지했다.

구로구 종사자의 산업별 구성비는 도소매업(18.5%), 정보통신사업(13.8%), 사업지원 및 임대(11.6%), 제조업(8.1%), 전문과학기술(7.2%), 숙박 및 음식점(7.0%), 보건복지(6.8%)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제조업 비중이 서울지역 평균(5.1%)에 비해 높았고, 서울시 25개 구 중 금천·성동·중랑·동대문·강북구에 이어 6번째로 높았다.

또 지난해 말 기준 구로구의 피보험자(상시근로자 대상)는 14만9591명으로 전년 14만7868명보다 1723명(1.22%)늘었다.

이중 청년층인 15∼29세는 3만652명, 중년층인 30∼54세는 8만7680명, 장년층인 55∼64세는 2만646명, 69세 이상 노령층은 1만613명으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청·중년층은 감소한 반면 장·노년층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에 비해 54세 이하 비중이 낮고, 55세 이상 비중은 높은 일자리 구조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구로구의 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율은 0.32로 서울시 평균 0.36보다 낮았고, 서울시 25개 구 중 13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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