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3장씩 마스크 5만 여개를 지난 10일(화)과 11일(수) 이틀 동안 긴급 배부했다.

배부 대상은 혼자 사는 어르신1만4651명, 연금을 지급받는 장애인 1215명, 보건소 등록 임산부 1124명 등 총 1만6990명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미세먼지 예방, 경로당 지원 등 구청 각 부서 목적에 따라 구입하던 면 및 KF마스크의 보유 숫자를 파악하고 최소여분만 남겨두고 나머지 전량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외출이 힘들어 장시간 줄을 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무료 배부는 동 주민센터가 대상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면 대상자가 방문해 마스크를 수령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 전달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등에게 공급할 예정이다"고 했다.

윤용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