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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는]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첫 마음으로 주민일상에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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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는]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첫 마음으로 주민일상에 '똑똑'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03.16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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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모든 일이 진정한 기쁨을 누리는 과정일 뿐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사람과 사회의 허기를 달래줄 수 있는 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김영화 관장 및 직원은 2020년을 맞아 이같이 특별한 다짐을 하고 올해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장로교복지재단(대표이사 민경설)은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개관 당시부터 위탁운영 해오다 지난해 말 구로구청으로부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운영기관으로 다시 선정, 위탁을 맡게 됐다. 복지관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복지 서비스로, 앞으로 더욱 지역주민의 복지 및 삶 향상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관은 우선 최근 지역사회 이슈로 떠오르는 독거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서울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1인자(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의 자생력 강화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경제적, 사회적 취약성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참여자로 두어 자조모임과 함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인턴 십, 지역사회 문제해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3월 한 달 동안이며, 지속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신청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 복지관 2층에 방과 후 아동의 틈새 돌봄을 위한 구로2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새로 개소했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한 원스톱 전문 돌봄 시설로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독서활동, 영어교실, 한자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프로그램비와 간식비 등을 포함하여 월 5만원 이내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 또는 구로2동 우리동네 키움센터에(02-837-0770)신청하면 된다.

복지관은 또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인 '니하오 생활 중국어 프로그램'도 개강을 앞두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문법중심 교육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중국어 중심의 강의로 구성해 주 1회 진행한다. 이밖에도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영어교실, 라인댄스, 100세튼튼교실 등의 기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복지관이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지역사회 욕구에 발맞춘 기존사업의 변화도 눈에 띈다. 3년째 맞이하는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꿈디자이너'는 진로에 초점을 맞추어 진로관련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여 참여아동이 원하는 분야를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지관 4층에 위치한 학교 밖 청소년(14세~20세)을 위한 도시형대안학교 '꿈이있는학교'는 서울시 대안교육 기관 지원조례에 따라 2020년 서울형대안교육기관으로 신청을 완료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보다 공신력 있는 지역 내 배움터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진로와 정서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진로상담 및 진로설계활동과 '시 테라피' 수업을 신설하고, 성장하는 청소년에게 맞춤형 정서지원을 통해 미래를 주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복지관은 그동안 중도입국청소년의 안정적인 한국사회정착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 진행하는 2019년 레인보우스쿨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관장은 "2016년부터 시작한 복지관의 레인보우스쿨은 구로지역을 중심으로 중도입국청소년의 안정적인 한국사회정착을 위해 한국 생활문화 체험, 기초생활 한국어 교육, 학교 편입학 지도 등을 제공해왔다"며 "올해에는 복지관의 각 단체들과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문의 837-0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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