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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별 아파트 시세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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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별 아파트 시세 살펴보니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02.21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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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동별 격차, 신도림동 높고 개봉동 낮아
구로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세 및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신도림으로,  가장 낮은 궁동 및 개봉동 지역보다 2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세 및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신도림으로, 가장 낮은 궁동 및 개봉동 지역보다 2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지역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가운데 평균 시세가 및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신도림동이며, 시세가 가장 낮은 지역은 궁동, 실거래가 낮은 지역은 개봉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테크에 따르면 2월 10일(월) 기준으로 구로구의 아파트 중심의 공동주택 3.3㎡당(평당) 평균 시세는 1673만원, 실거래는 178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테크는 전국의 시세파악이 가능한 공동주택인 아파트, 연립, 오피스텔의 시세, 실거래 등 가격정보를 구축해 정보제공, 금융기관의 담보 및 보증업무에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정보서비스이다.

 

평당 평균 시세기준으로 볼때 신도림동이 2581만원으로 최고를, 궁동이 1237만원으로 최저를 보여 신도림동 아파트시세가 궁동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실거래가 기준으로도 역시 신도림동이 339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개봉동이 147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신도림동이 개봉동보다 평당 1927만원 높아 30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할 때 신도림동이 5억7810만원이 더 높은 셈이다.

구로관내 동별 평당 평균 실거래가 높은 지역 순위를 보면 신도림동에 이어 온수동(2205만원), 천왕동(1959만원), 고척동(1685만원), 구로동(1683만원), 항동(1600만원), 오류동(1572만원), 개봉동(147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동별로 평당 시세가 가장 높은 아파트단지를 살펴보면 △신도림동의 경우 대림e-편한세상4차(3090만원)로 나타나 구로구내 아파트 중 가장 시세가 높았다. 이어 디큐브시티(3074만원), 대림e-편한세상5차(2938만원), 동아3차(2807만원)순이었다.

구로동은 △구로3동 한신휴플러스(2488만원)△구로1동 주공2차(2466만원)△주공1차(2411만원) △구로5동 우성(235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개봉동은 △현대아이파크(1905만원) △개봉푸르지오(1867만원) △현대(1840만원) △한마음(1696만원)으로, 고척동은 △고척파크푸르지오(2289만원) △벽산(2076만원) △고척LIG리가2차(1923만원) △삼환로즈빌(1906만원)순으로 조사됐다.

오류동은 △금강(2052만원) △현대연립(1781만원) △경남아너스빌(1759만원) △오류동 푸르지오(1709만원)로, 온수동은 △성원빌라(2125만원) △동진빌라(1940만원) △대흥빌라(1865만원) △온수힐스테이크(176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천왕동은 △천왕연지타운1단지(2037만원)△천왕이펜하우스1단지(1993만원)△천왕연지타운2단지(1901만원)△천왕이펜하우스2단지(1824만원)였다.

항동은 △그린빌라(2093만원) △현대홈타운스위트(1444만원) △매화빌라(1059만원) △동삼파크빌라(101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간 집값상승률이 가장 높은 공동주택은 △온수동 동진빌라(1,360→1,940만원/3.3㎡(42.65%)) △구로동 보광(1,523→1,981만원/3.3㎡(30.07%)) △신도림동 동아3차 (2,170→2,807만원/3.3㎡(29.35%))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5차(2,282→2,938만원/3.3㎡(28.75%)) △오류동 현대연립(1,402→1,781만원/3.3㎡(27.03%)) △고척동 삼명(1,079→1,360만원/3.3㎡(26.04%)) △신도림동 미성(1,668-→2,083만원/3.3㎡(24.88%)) △고척동 고척LIG리가2차(1,554→1,923만원/3.3㎡(23.75%))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 4차 (2,503→3,090만원/3.3㎡(23.45%)) △항동 현대홈타운스위트(1,181→1,444만원/3.3㎡(22.2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한 달(1월 13일~2월 10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구로구(0.27%)였다. 이어 강북구(0.25%), 노원구(0.23%), 마포구(0.22%), 도봉구(0.19%) 등의 순으로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12·16 부동산대책 발표 후 두 달여가량 지나면서, 상대적으로 부동산가격이 낮게 평가됐던 구로구 등 서울 비(非)강남권에서 집값이 더 오르는 '풍선 효과'로 해석되고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심해 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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