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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76] 행복 배드민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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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76] 행복 배드민턴클럽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02.2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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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장 : 김세임
· 자문위원 : 서해안
· 상임부회장 : 정나영
· 부회장 : 문태용
· 상임총무 : 이종수
· 총 무 : 최영숙
· 운영이사 : 권태삼,
이경희, 정홍염
· 감 사 : 조정자

일요일 우리동네 '엔돌핀 만남'

3년 전 학부모 13명으로 시작
30,40대 주축 60여명으로 확대

 

 

매주 일요일 오후 구로4동에 위치한 구로중학교 실내체육관. 멋진 배드민턴 유니폼에 라켓과 새하얀 콕을 휘두르는 성인남녀 및 청소년들이 배드민턴 운동을 하며 구슬땀과 엔도르핀을 뿜어낸다. 그 열기와 웃음소리에 체육관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행복 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은 일요일 오후면 체육관에 모여 배드민턴 운동을 하면 행복감과 건강해지는 기운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들 건강을 위한 학부모 모임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고, 그 즐거움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세임 초대회장(49, 구로5동)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말이면 회원들과 즐겁고 재밌게 배드민턴 운동을 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중독되어가고 있다"며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행복 배드민턴클럽'(이하 클럽)은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학부모 13명이 뜻을 모아 2017년 5월부터 학부모와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마땅한 운동공간이 없어 이곳저곳 전전하다가 회원 간의 화합이 잘되고, 분위기가 좋다는 소문과 권고로 회원 규모가 커져 2019년 1월 구로배드민턴협회에 등록하고, '배드민턴을 통한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월 클럽을 창단했다.

창단과 동시에 구로중 교장선생의 배려로 3월부터 학교체육관을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6개 코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클럽은 이같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체육관을 확보하면서 더 활기차게 운동할 수 있게 됐다고.

현재 구로동 주민을 중심으로 약 6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특히 자녀와 함께, 배우자와 함께하는 가족단위의 회원들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또 회원 대부분은 직장생활을 하고 40대 회원들이 중심이라고 한다. 청소년과 30,40대 중년의 젊은 층이 많다보니 생기 있고 활력이 넘치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친목을 다지며 운동하고 있다고.

정나영 상임부회장(47, 구로5동)은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클럽에서 회원들과 함께 격렬한 배드민턴 운동을 통해 웃으면서 운동하다보니 더 건강해지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클럽에는 부부 회원도 많다고 한다. 조정자 감사(47 구로5동)는 "부부가 취미생활을 같이하고 땀을 흘리다보면 더 친밀해지고 이해심도 깊어져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고, 크고 작은 일에 대해 의논하고 대화할 시간이 많아져 서로가 이해하는 폭도 넓어져서 좋다"며 부부가 같이 운동하면 좋은 점이 많다고 했다.

최귀남 코치는 "배드민턴은 전신운동인 동시에 정신건강에도 유익한 운동"이라며 "건강증진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삶에 활력을 주는 운동종목"이며 "처음 접할 때 제대로 배워야 몸에 무리 없이 다치지 않고 기술을 배울 수 있어 가급적 레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배드민턴 운동을 권했다.

클럽은 누가 말을 하지 않아도 음료나 간식을 챙겨와 나누어 먹는 재미도 소소하다고 한다. 운동을 마친 후에는 체육관을 말끔히 청소해 학생들이 체육관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클럽은 특히 신입회원에 대해 신경을 쓰고 배려하고 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신입회원에게 불편이 없도록 회원들이 친절과 배려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 또 매번 경기에 참여시켜 서로 소통하며 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럽은 지난해 구로구청장기대회 및 구로구협회장기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올해에는 서울협회장기대회 등 더 큰 경기에 참가, 우수한 서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신참 클럽인 만큼 타 클럽에 비해 활성화되고 있고, 좋은 분위기에서 운동하고 있어 부러움을 받는 클럽으로 발전 중"이라며 "3월부터는 구로중에서 토, 일 오후 두 차례씩 운동할 기회가 많아졌다"며 "앞으로 회원의 경기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클럽으로 조성해 회원들의 '헬스(Health) & 웰빙(Wellbeing)'을 책임지고, 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입회원 가입문의 010-3294-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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