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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73] (사)학교너머 더 큰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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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73] (사)학교너머 더 큰 학교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01.3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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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사랑으로 만든 청소년 위한 '비빌언덕'

 

· 대 표 : 서동규   · 이 사 : 함형식, 신동석, 권신윤, 윤영묘 이성동   · 감 사 : 박경식

 

"학교너머 더 큰 학교는 민간주도로 만들어진 구로지역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법인입니다. 구로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지원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학교너머 더 큰 학교의 서동규 대표(46. 개봉3동)는 학부모, 지역의 교사, 주민 등이 회원으로 모여 구로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고 그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모아 2016년부터 준비해 2017년 2월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봉역 인근 금석빌딩 302호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곳은 특히 매년 구로혁신교육지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 '구로청소년자치그린나래', 2019년 '이루어져라 얍! 어린이청소년 자기주도 프로젝트'를 위탁받아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고 올해에도 '함께', '구로청소년문화의 집'과 공동으로 2019년과 같은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공모를 한창 준비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활동범위와 그 내용의 발전을 꾀하고, 그 활동을 통해서 스스로 '어떻게 하면 우리의 활동을 지역에 나누고 이롭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지역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나아가 올해는 지난번 낭패를 보았던 구로중학교 내에 위치한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위탁권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따내기 위해 다시 구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철저히 준비해 신청할 계획이다.

이곳은 이외에도 마을강사연수, 학부모연수, 청소년캠프 개최, e-스포츠대회 개최, 마을주민과 함께 충북제천 소재 '간디학교'탐방, 꿈의 도서관 탐방 등 지역주민과 학부모 청소년 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이곳의 자치, 성장, 마을, 진로, 문화 등 5개 영역분야의 사업의 일환이다.

이곳의 5개 영역분야를 살펴보면 △자치분야는 청소년 자치 리더십, 지역연합 청소년자치, 학교 자치활동지원 등을 한다. △성장분야는 청소년 시민 기본교양, 청소년 환경 및 권리신장, 청소년 노동 복지후생 등과 관련된 사업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마을분야는 지역교육공동체 추구, 전문기관 협력시스템, 학부모·주민의 참여조직 등을 △진로분야는 청소년 진로 및 봉사활동, 세계시민 성장과정, 청소년 스스로 진로 개척 등을 △문화분야는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축제기획 및 운영지원, 학교 및 지역동아리 활성화 등의 관련 사업을 개발해 추진하는 것이다.

마을이 협력하여 구로지역청소년이 세계 시민으로의 성장지원과 시민으로서의 청소년 역량을 키우기 위한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영역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업의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수행을 위해 조직을 총회, 이사회, 감사과 함께 합동운영위원회와 청소년자치운영위원회로 조직을 구성했다.

하지만 이곳은 순수민간 청소년지원 단체이기 때문에 운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도 따른다고 한다. 외부 지원 없이 순수 회원회비 및 이사들의 특별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서 대표는 "올해에는 현재 약 70여명의 회원을 100명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이고, 또 회원이 100명이 넘으면 서울시의 민간단체로 등록돼 서울시 공모사업에 참여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 내년 이후에는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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