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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경제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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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경제학2
  • 승인 2009.09.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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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가 구로생협, 구로시민생협, 구로문화사랑방과 함께 주최한

'세상을 보는 눈, 인문학' 강좌는

지난 2009년 6월 2일부터 6월 23일까지


1강 [왜 인문학인가] (6.2 / 홍세화 한겨레기획위원)




2강 [살림의 경제학] (6.9 / 강수돌 고려대 교수)




3강 [광고에 뺏긴 소비의 자유] (6.16 / 마정미 한남대 교수)




4강 [동양고전에서 배우는 '배움'의 의미] (6.23 / 한재훈 성공회대 외래교수) 란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강 [살림의 경제학]

(6.9 / 강수돌 고려대 교수)







장밋빛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자고 하지만 우리는 과연 행복해졌는가?

우리 사회현실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아야만 건강한 살림살이 인간다운 살림살이가 가능하다.




첫째, 경제란 돈벌이가 아닌 살림살이로 규정되어야 한다.




둘째, 사람을 살리고, 자연을 살리고, 인간관계를 살려내는 죽임이 아닌 살림의 경제가 되어야 한다.




셋째, 돈 때문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거는 것은 행복한 삶이 아니다.








우리 삶의 구조는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생산하는 구조다. 스트레스의 원인인 삶의 구조는 사회구조와 생활방식이 맞물려서 구성하고 있다.




우리 아이를 노동자와 소비자로 보는 무한 욕망의 자본주의 시스템의 관점을 나의 관점으로, 내삶의 논리로 내면화 하고 있다.




우리는 구조적 차별이 있는 '사다리 질서'에 편재되어 있다. 사다리 질서는 위는 좁고 아래는 넓은 사회구조로서, 더 높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돈과 권력, 명예를 누리는 구조적 차별의 질서다.




사다리 질서에 희생당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들이다.

여성, 비정규직노동자, 농어민, 이주노동자, 못사는 나라의 국민들, 자연이다.







[첫번째 불편한 진실] 4천만이 상층부로 올라가려 발버둥치지만 갈 수 없다.







[두번째 불편한 진실] 내가 누리는 기득권은 나보다 아래에 있는 계층의 희생에 의한 것이다.







희생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부, 자원봉사, 사회환원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온전한 것이 아니다.




구조적 차별인 사다리질서를 깨고 원탁형 질서를 창조해야만 죽임이 아닌 살림의 경제가 된다.








[세번째 진실] 윗사람에게 비비고 아랫사람을 갈구는 순환 과정 속에서 모두의 인간성이 상실된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보살피는 몸짓을 하지만, 우리 삶의 구조가 뒤틀렸다.

자본의 틀 권력의 틀인 사다리질서를 꿰뚫어봐야 한다. 자본의 틀 속에서 사람과 자연과 영혼이 죽어가고 있다.








[대안이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




"의료비 걱정없는 사회" "하고픈 일을 하고 살 수 있는 사회"

"먹고 살 걱정 없는 사회" "안전한 사회"








[대안1] 직업과 무관하게 비슷하게 대접하면 하고픈 일 하면서 살 수 있다. 이것이 원탁형 질서 이다.








[대안2] 주거, 교육, 의료문제는 사회공공적으로 해결하자. 사회임금을 선진국처럼 50%로 만들자.








[결론] 원탁형 질서와 사회공공임금이 해결되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다수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수 있다.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




현재의 질서를 조금씩 바꾸고자 한다면,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과 소통과 연대를 하면서 생활정치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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