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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석 27]청소년들의 고민 품는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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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석 27]청소년들의 고민 품는 울타리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1.08.22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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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센터

 청소년시기에는 고민이 많다. 이성문제, 친구문제, 진로선택문제 등… 특히 공부와 관련한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민이 있을 때는 보통 친구나 부모를 찾게 되지만 가까운 사이일수록 솔직히 털어놓을 수 없는 속이야기들이 많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전문상담교사의 도움이다.


 남부교육지원청 2층에 자리한 청소년상담센터를 찾으면 진로적성이나 학습방법, 적응 관련 다양한 상담과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문상담교사 2명과 전문상담원 1명이 상주하고 있는 이곳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직접방문과 전화, 인터넷을 이용한 상담과 심리검사를 진행한다.


 직장을 다니는 학부모를 위해 평일 저녁 퇴근시간대까지 운영되는 것이 이곳의 큰 매력이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상담 건수만 총 4,300여건에 이른다.


 센터는 전화예약과 인터넷상담을 통해 각종 진단검사와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과 진로, 교우갈등 관련고충에서부터 다문화가정 국내 적응에 이르기까지 상담내용은 폭넓다.


 노출을 꺼려하는 이들을 위한 사이버 상담코너도 개설해 놓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nambuedu.seoul.kr) 우측 '자주찾는메뉴'에서 '청소년상담센터'를 클릭해 들어가면 비공개로 사이버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우울증, 학습장애, 집단따돌림 등 다소 무거운 고민거리에 대한 특별상담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 정신과전문의가 상담을 진행한다.


 위기학생이나 학교 유예 및 복학학생을 위한 적응교육도 연중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적응교육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3~5일간의 적응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진승일 상담실장은 "청소년기의 고민은 초기에 상담 등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혼자 끙끙 앓고 있는 청소년들이 좀 더 많은 상담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677-7887. <찾아가는 길> 문래동 2호선 문래역 4번 출구 남부교육지원청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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