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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석 13] 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 국민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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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석 13] 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 국민건강증진센터
  • 송지현 기자
  • 승인 2011.04.11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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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서 맞춤형 운동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지만, 정작 어떻게 관리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믿을만한지 부터 나한테 맞는 처방인지도 판단하기 쉽지 않다.


 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 국민건강증진센터는 이런 고민과 어려움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심·뇌혈관 질환과 관련해 건강 주의를 받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건보 구로지사 국민건강증진센터는 2007년 10월 개원 당시 서울에서는 최초로 문을 연곳이다. 4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도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강남과 영등포 남부 시설을 포함해 3곳밖에 없는 시설이다.


 국민건강증진센터는 현재 고척동 경인로변에 소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 5층에 위치해 있다.


 330㎡(약 100평) 규모에 의학상담실,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은 물론 샤워실, 휴게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력단련실은 런닝머신, 에어로바이크, 각종 웨이트기구 등 24종의 헬스장비까지 갖추고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40세 이상, 직장가입자는 나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센터를 방문해 의사에게 검진결과를 활용한 진료를 받고 '주의'를 받은 주민들 가운데 등록 후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월~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 10시 30분/오후 2시, 3시, 4시/저녁 6시, 7시마다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월수금, 화목금반으로 나눠서 이용할 수 있으며 1회에 1시간 30분 정도로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으로 진행된다.


 운동처방 외에도 영양 상담을 통해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영양섭취 방법을 배우고 영양관리요령을 교육받을 수 있다.


 한번 등록하면 3개월 과정이고, 매달 체력 측정을 통해 1대1 맞춤 운동, 영양 지도가 함께 이뤄진다. 개선이 되지 않으면 3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수료 후에는 3개월 가량 자조반에 가입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상담의사, 서울대산학협력단 소속의 운동처방사, 운동지도사, 영양사 등 전문외부인력을 두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건강증진센터 김광일 과장은 "나에게 맞는 운동, 영양식 등을 습득하고 이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처방대로 운동한 주민 가운데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고혈압 약을 더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경우도 나오고 있어 개선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구로지사 국민건강증진센터는 지난 3월말 기준 2,163명이 등록해 이용했으며, 4월 현재 운동인원이 227명이라고 밝혔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현재 1개월 이상 대기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문의 26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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